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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그룹 티웨이항공 증자 검토, 서준혁 경영쇄신 위해 경영진 교체하나

박도은 기자 parkde@businesspost.co.kr 2025-03-07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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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대명소노그룹 서준혁 회장이 티웨이항공 경영진 전면 교체와 함께 유상증자 등 투자 자금을 확보, 경영 쇄신 작업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6일 항공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티웨이항공이 수익성 악화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경영권을 인수한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명소노그룹 티웨이항공 증자 검토, 서준혁 경영쇄신 위해 경영진 교체하나
▲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이 티웨이항공 경영쇄신을 위해 경영진 전면 교체와 유상증자 등 자금 조달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 <연합뉴스>

티웨이항공은 신설한 유럽 노선 수익성 약화로 2024년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1조5373억 원, 영업손실은 148억 원, 순손실은 626억을 기록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노선은 다른 외항사와의 경쟁이 심해 수익성 확보와 안정화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명소노그룹 측은 티웨이항공 인수 전에 기존 최대주주였던 예림당 측의 경영 악화를 비판하며, 내용증명을 발송해 경영 개선을 촉구했다.

내용 증명에는 나성훈 부회장 등 기존 경영진 전면 퇴진, 항공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자금 조달, 주주배정 유상증자 실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티웨이항공은 유럽 등 장거리 노선 확장에 따른 초기 투자비용 증가와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최근 수익성이 악화했다.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 수익성 악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설 투자, 글로벌 시장 진출 등 공격적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자금 확보를 위해 그룹은 티웨이항공의 기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장거리 노선 확대를 위한 중대형기 위주의 항공기(보잉사 B777-300ER, 에어버스사 A330-300)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정비시설(H2) 개발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투자기간은 2026년 3월1일부터 2027년 12월31일이며 투자자금은 1552억 원이다.

티웨이항공은 2024년 말 별도기준 542%의 높은 부채비율을 기록했다. 급격한 노선 확장과 대형 항공기 도입으로 기존 운영 역량을 초과해 재무 건전성이 급격히 나빠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명소노그룹 티웨이항공 증자 검토, 서준혁 경영쇄신 위해 경영진 교체하나
▲ 대명소노그룹은 오는 3월 말 티웨이항공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를 포함한 경영진을 계열사 인사들로 전면 교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티웨이항공>

대명소노그룹은 지난달 티웨이홀딩스 지분 54.79%를 확보하며 티웨이항공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지난 7월 JKL파트너스로부터 양수한 티웨이항공 지분 26.77%에 더한 것이다.

그룹은 오는 3월 말 열리는 티웨이항공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를 포함한 경영진을 계열사 인사들로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추천된 사내이사 후보는 이상윤 소노인터내셔널 항공사TF 총괄 임원, 안우진 소노인터내셔널 세일즈마케팅·개발본부 총괄임원, 서동빈 소노인터내셔널 항공사업 TF 담당 임원이다.

그룹은 사내이사 후보 3명 가운데 1명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대명소노그룹 관계자는 "기존 호텔·리조트 사업과 항공사업 결합으로 차별화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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