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공정위와 국토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이행감독위 출범

박도은 기자 parkde@businesspost.co.kr 2025-03-06 16:48: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공정거래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항공·여객운송 시장에서의 경쟁 촉진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부산 등 5개 항공운송사업자들의 시정 조치 이행 여부를 면밀하게 관리·감독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정위와 국토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이행감독위 출범
▲ 공정거래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항공·여객운송 시장에서의 경쟁 촉진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운항시각과 운수권의 반납, 재배분 등 대체항공사 지정, 마일리지 통합방안 마련, 항공운임과 마일리지 제도 모니터링 등을 긴밀하게 협력해나간다.

업무협약 체결과 더불어 이행감독위원회 발족식도 함께 개최됐다. 대한항공측은 공정위와 국토부 협의를 거쳐 공정거래·소비자·항공·회계감사 분야 전문가들 중 독립적으로 감독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9명의 위원들로 이행감독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행감독위원회의 운영기간은 기업결합일로부터 10년이다.

공정위 시정조치에 따라 이행감독위원회는 직무수행을 위해 대한항공측에 관련 정보 제공 또는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사업장을 방문해 점검할 수 있다.

이행감독위원회는 대한항공측의 시정조치 이행상황을 매분기별로 점검해 공정위에 보고한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항공 소비자 보호의 최우선 가치는 안전이므로 경쟁 촉진 과정에서도 안전체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결합을 계기로 더 많은 안전 투자와 신규노선 개발 등으로 소비자 편익제고에 기여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

최신기사

LG그룹 사장단,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방문해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 선보여
동원그룹 'HMM 민영화 대비' TF 꾸려 자금 여력 검토, "여전히 관심있다"
우리은행, 생산적 금융과 인공지능 전환 강조한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현대차 부회장 장재훈 "자율주행 로보택시 만들고 있다"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SK오션플랜트 사장에 강영규 사업운영총괄 내정, 30년 조선·해양 전문가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회장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 지속,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농협금융 계열사 임원 인사 발표, "변화와 혁신 위한 전문 인재 등용"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