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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국 컨슈머리포트 '2025 가전 브랜드 신뢰도' 평가서 최고점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5-03-05 11: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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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국 컨슈머리포트 '2025 가전 브랜드 신뢰도' 평가서 최고점
▲ LG전자 드럼 세탁기와 양문형 냉장고 제품 이미지. < LG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가전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LG전자가 미국 소비자연맹이 올해 1월 말 발간한 컨슈머리포트(CR)에서 연례 가전 브랜드 신뢰도 종합 순위 공동 2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신뢰도 종합 1위의 미국 세탁가전 브랜드 '스피드퀸'과 또 다른 공동 2위 브랜드 독일 주방가전 '가게나우', 미국 주방가전 '울프앤드서브제로'는 각각 2개, 3개, 4개 카테고리만 CR 조사 대상에 들어갔다.

8개 카테고리 조사 대상에 모두 포함된 종합 가전 브랜드 가운데서는 LG전자가 최고점을 받은 셈이다.

LG전자 외, CR 조사 대상 전 카테고리에 포함된 종합 가전 브랜드는 월풀, 제너럴일렉트릭, 프리지데어, 보쉬(BOSCH), 메이태그, 삼성, 일렉트로룩스가 있다. CR 브랜드 신뢰도 순위에는 주요 가전제품 최소 두 가지 카테고리에 대한 신뢰도 등급이 있는 브랜드만 오를 수 있다.

제품별로는 드럼·통돌이·인버터 세탁기, 전기식·가스식 건조기, 양문형 냉장고 평가에서 LG전자 제품들이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의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도 리뉴얼 전 브랜드명으로 가전 브랜드 신뢰도 종합 6위를 차지했다.

CR에 따르면 이번 가전 브랜드 신뢰도 순위는 2013년~2023년 사이 소비자들이 새로 구입한 41만 7629개의 가전제품에 대한 설문 데이터에 기반해 세탁기·건조기·냉장고·식기세척기·가스렌지·전자렌지·쿡탑·전기오븐 8개 카테고리에서 26개 브랜드의 신뢰도를 평가한 것이다.

카테고리와 제품별 평가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LG 세탁기 중 드럼 10개(총점 82~87점), 통돌이 3개(78~81점), 인버터 통돌이 6개(80~91점) 모델이 경쟁 브랜드 제품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탁기 세부 평가 항목은 예측 신뢰도, 사용자 만족도, 세척 성능, 에너지 효율, 물 효율, 소음, 진동 7가지다.

이 가운데 예측 신뢰도는 새로 구입한 제품이 사용 5년 차까지 문제를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비율을 기반으로, 사용자 만족도는 해당 브랜드 제품을 가족이나 친구에게 적극 추천할 의향이 있는 사용자 비율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건조기 평가에서는 LG 전기식 건조기 25개, 가스식 건조기 13개 모델이 100점 만점에 모델별로 총점 78~89점을 받아 경쟁 브랜드 제품들보다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건조기 세부 평가 항목은 예측 신뢰도, 사용자 만족도, 건조 성능, 편리성, 소음 5가지다.

냉장고 카테고리 평가에서는 LG 양문형 냉장고 3개 모델의 총점(68~72점)이 경쟁 브랜드 제품들보다 높게 나타났다. 냉장고 세부 평가 항목은 예측 신뢰도, 사용자 만족도, 온도 조절, 온도 균일성, 에너지 효율, 소음, 편의성이다.

컨슈머 리포트의 연 구독료는 26달러로, 유료 구독자만 720만 명에 달한다.

1936년 창간 이래 매월 특정 품목을 선정해 업체별 성능, 가격 등을 비교 평가해왔다. 자체 실험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외부 광고는 싣지 않고 테스트용 제품도 직접 돈을 주고 구입해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상당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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