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IBK투자 "빙그레 목표주가 상향, 미국·베트남 찍고 이젠 유럽으로 간다"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5-03-05 08:54: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빙그레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웃돌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빙그레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IBK투자 "빙그레 목표주가 상향, 미국·베트남 찍고 이젠 유럽으로 간다"
▲ 빙그레가 지난해 4분기 비수기임에도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4일 빙그레 주가는 9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비성수기임에도 이례적으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매출 원가율은 유사했으나 급여와 광고선전비 등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보다 컸다”고 설명했다.

빙그레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909억 원, 영업이익 6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7%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냉장류 매출은 국내 소비 위축으로 부진했지만 수출 확대 덕분에 소폭 감소하는 데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냉동류 매출은 빙과 부문 성장률이 10%를 넘어서며 컨센서스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도 수출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은 전년대비 1.5%p 상승한 12%를 기록했다”며 “캐나다와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시장으로 식물성 메로나 판로를 확대하고 있어 중장기 수출 확대 여지가 높다”고 내다봤다.

빙그레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646억 원, 영업이익 143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9.0%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