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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오스코텍 돈 버는 바이오텍으로 거듭날 것, 자체개발 신약 판매 "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3-04 19: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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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대신증권은 4일 오스코텍에 대해 지난해 라즈클루즈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 수령으로 적자 폭이 크게 감소했다고 파악했다.

오스코텍의 주요 투자포인트는 레이저티닙 글로벌 상업화 성공으로 인한 실적 성장과 현금 흐름을 기반으로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며, 이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평가됐다. 
 
대신증권 "오스코텍 돈 버는 바이오텍으로 거듭날 것, 자체개발 신약 판매 "
▲ 대신증권은 오스코텍에 대해 높아진 실적 가시성,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투자의견에 매수에 목표주가(5만9천 원)를 유지했다. 

다만, 최근 오스코텍의 주가는 자회사이자 레이저티닙 공동 개발사인 제노스코 상장에 대한 우려로 고점 대비 약 40% 하락했다.

현재 주가에는 해당 우려가 대부분 반영됐었다고 판단하여,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5만9천 원으로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실적 가시성이 높아짐에 따라 2026년 주당순이익(EPS) 2817원에 주가수익비율(PER) 21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

오스코텍의 2024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586.8% 증가한 340억 원, 영업이익 –27억 원을 기록했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라즈클루제 미국 출시에 따른 마일스톤 275억 원을 수령하며, 2023년 매출 50억 원 대비 6.8배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2023년 –327억 원 대비 적자 폭이 -91.8% 감소하는 고무적인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판매되고 있는 렉라자는 높은 위험 분담금 비율과 낮은 이익 분배율로 로열티 수익 약 25억 원 수령을 예상한다.

이희영 연구원은 “2025년에는 라즈클루제 글로벌 판매에 따른 러닝 로열티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며, 2024년 12월 라즈클루즈+아미반타맙IV 병용 요법이 유럽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으로 유럽 출시 마일스톤 1200만 달러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 매출은 레이저티닙 관련 수익을 포함하여 전년대비 68.2% 증가한 572억 원, 영업이익은 160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률은 28%를 전망한다.

자체 개발 신약 판매로 돈 버는 바이오텍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추후 고무적인 mOS 개선 효과, NCCN 가이드라인 선호 치료요법 등재 여부, 분기별 매출 증가 속도에 따라 추정치 상향 가능성은 유효하다.

향후 레이저티닙 타임라인은 3월26-29일 유럽폐암학회(ELCC) MARIPOSA mOS 중간 결과 발표, PALOMA-3(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SC)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2025년 내 유럽, 중국, 일본 등 출시 국가 확대 등이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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