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2025-03-04 1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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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스타벅스가 전국 매장에서 ‘슈크림 라떼’를 재해석한 신메뉴를 출시한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오는 5일부터 4월14일까지 스테디 셀러 ‘슈크림 라떼’와 ‘슈크림 라떼’를 말차 버전으로 재해석한 신제품 ‘슈크림 말차 라떼’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 스타벅스 신제품 ‘슈크림 말차 라떼’ 이미지. < SCK컴퍼니 >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인 슈크림 라떼는 천연 바닐라 빈이 들어간 노란 슈크림과 에스프레소가 조화를 이룬 음료로, 지난해에만 300만 잔이 넘게 판매됐다. 매장 통상 영업시간 내 1분당 100잔씩 판매된 셈이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2100만 잔 이상으로 SCK컴퍼니가 자체 개발한 역대 프로모션 음료 중 가장 많이 팔렸다.
올해 슈크림 라떼 출시 9년 만에 처음으로 신제품 슈크림 말차 라떼를 선보인다. 말차와 슈크림이 어우러진 음료로 초록 빛깔에 달콤쌉쌀한 맛을 낸다.
이달 5일부터 26일까지 멤버십 그린, 골드회원이 스타벅스 카드로 슈크림 라떼 2종을 구매하면 한 잔당 별 2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더블스타’ 이벤트를 진행한다.
같은 기간 매주 수요일(5일, 12일, 19일, 26일)마다 오후 2시 이후 결제단말기(포스)를 통해 슈크림 라떼 2종을 톨 사이즈로 주문하는 고객 중 ‘더블 슈크림’ 옵션을 요청하면 벤티 사이즈 컵에 슈크림 휘핑을 가득 담아 제공하는 행사도 연다.
프로모션 푸드로는 부산지역 유명 빵집 ‘초량온당’과 협업해 개발한 ‘초량온당 더블 앙 고구마 맘모롱’을 출시한다. 초량온당의 시그니처 메뉴 맘모롱을 재해석해 완두와 단팥 앙금이 들어간 맘모스 빵 사이에 크림치즈와 딸기잼, 고구마를 넣은 상품이다.
SCK컴퍼니는 슈크림 라떼 출시 9주년을 맞아 성수동 인근 매장 일부를 슈크림 라떼 팝업스토어로 선보인다.
슈크림 프로모션 기간 중 스타벅스 뚝섬역교차로점, 성수역점, 성수점, 뚝섬역점, 서울숲역점은 매장 외부를 슈크림 라떼 관련 이미지로 장식하고, 전용 음료인 ‘슈크림 쿠키 망고 라떼’를 판매한다.
슈크림 팝업스토어 뚝섬역교차로점은 매장 내외부에 부드러운 슈크림 휘핑의 모습을 형상화한 슈크림 구름 모형이 설치된다. 매장 내부에는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이상미 SCK컴퍼니 마케팅담당은 “슈크림 라떼 출시 10주년을 앞두고 고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더블 슈크림 이벤트, 팝업스토어 구현, 전용 음료 출시 등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슈크림 라떼를 즐기는 모든 고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