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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손자회사 SMC에 채무보증은 변동 없어, 환율 변화에 따른 것"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03-02 17: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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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MBK·영풍 연합이 문제삼은 선메탈코퍼레이션(SMC) 채무보증잔액의 급등을 해명했다.

고려아연은 2일 입장문을 통해 “회사는 달러로 표시된 2024년 말 SMC의 채무잔액과 채무보증금액을 원화 기준으로 환산해 지난 1월28일 공시했다”며 “채무보증금액은 채무보증 한도금액이며, 채무 잔액은 실제 사용한 금액이다”고 밝혔다. 
 
고려아연 "손자회사 SMC에 채무보증은 변동 없어, 환율 변화에 따른 것"
▲ 고려아연이 MBK·영풍 연합이 문제삼은 고려아연의 선메탈코퍼레이션에 대한 채무보증금액 급등과 관련해 원/달러환율 변동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고려아연 측은 “하지만 MBK·영풍은 SMC의 채무잔액과 채무보증금액이 달러가 아닌 원화로 환산해 표기한다는 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허위 사실과 숫자 왜곡으로 고려아연과 SMC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 비난을 공개적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같은 날 MBK·영풍 측이 “고려아연의 SMC에 대한 채무보증금액과 채무금액잔액이 2024년 4분기 급증했다”며 “지난해 말부터 SMC를 통한 영풍 지분 취득을 준비한 정황”이라고 주장한데 따른 해명이다.

고려아연의 손자회사인 호주법인 SMC는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서 가장 큰 쟁점이다. 

SMC는 지난 1월22일 영풍 지분 10.3%를 취득했고, 다음날 열린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는 영풍→고려아연→선메탈홀딩스→SMC→영풍의 순환출자고리가 형성돼 상법 상 상호주 제한 규정을 들며 영풍의 의결권 25%의 행사를 제한했다.

MBK·영풍 측은 최윤범 회장 측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손자회사 SMC가 영풍 지분을 취득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임시 주주총회 결의를 무효로 해달라는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한 상태다.

실제로 고려아연이 SMC에 제공하는 채무보증 금액은 2023·2024년 말 각각 1억7천만 달러로 같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말 원/달러 환율은 1달러당 1319원 수준에서 2024년 말 1달러당 1470원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달러로 표시된 채무보증금액을 원화로 환산하면 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으며 실제 채무보증금액은 1억7천만 달러 그대로라는 것이 고려아연 측 설명이다.

고려아연 측은 MBK·영풍 연합이 SMC 채무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회사 측은 “수 차례의 보도자료와 설명을 통해 밝혔듯, 2024년 말 SMC는 생산성 향상과 환경, 안전 문제 개선을 위해 대보수 공사를 진행했다”며 “이를 반영한 채무잔액 변화조차 (MBK·영풍 측이) 지속적으로 왜곡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SMC의 영풍 지분 취득은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로부터 회사를 보호하기 위함임을 강조했다.

고려아연 측은 “SMC에 따르면 회사는 여러 호주 계열사들과 협력해 RE100 달성 등 '친환경 제련소'를 추진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MBK·영풍의 적대적 인수합병로부터 기업가치와 사업을 지키기 위해 영풍 주식을 취득했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MBK·영풍은 지난 1월 발표한 '고려아연 사업계획 관련 상세의견' 자료에서 SMC의 태양광·풍력발전 사업과 관련해 "높은 설비투자 대비 낮은 성공 가능성과 긴 회수기간을 고려해 프로젝트를 선별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소 사업에 관련 아직 기술 발전이 필요하며 수소 시장 개화 속도와 발전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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