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국힘 권성동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반대하는 이재명 비판, "표 얻으려는 속셈"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03-02 15:23: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를 반대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페이스북에 “지난해 상속세법을 부결시킨 이재명 대표가 지금 상속세 완화를 언급하는 목적은 오직 선거”라며 “분노한 중산층에게 상속세 완화로 마음을 달래고 징벌적 최고세율은 유지해 좌파 지지층의 표를 얻어보겠다는 속셈”이라고 적었다.
 
국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276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권성동</a>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반대하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86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비판, "표 얻으려는 속셈"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를 반대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했다. 사진은 권 원내대표가 2월28일 더불어민주당의 국정협의회 참석 보류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상속세 인하를 두고 서로 다른 데 초점을 두고 대립하고 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상속세 최고세율을 현행 50%에서 40%로 낮추고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최고세율 개편이 아니라 아파트 1채를 보유한 중산층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배우자 공제액을 늘려야한다고 맞서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중산층이 상속세 때문에 아파트를 팔아야할지 고민하는 것처럼 기업의 대주주들도 상속세 부담이 커 회사를 매각할지를 고민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중산층이 상속세 부담으로 집을 팔아야 하는 현실이 문제라면 대주주가 높은 세금 때문에 회사를 매각해야 하는 문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대주주 상속세율이 최고 60%에 달하는 우리나라 상속세는 사실상 징벌적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요 선진국들은 상속세 부담을 줄여 경제 활력을 높이고 있다”며 “이들 국가가 '초부자 감세'를 위해 상속세를 낮춘 것이 아니라 글로벌 초경쟁 속에서 기업을 보호하고 일자리를 유지하기 위한 현실적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정부여당의 상속세 개편안을 ‘초부자 감세’라는 프레임으로 반대하지 말고 전향적 입장을 보이라고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한국갤럽이 지난 2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상속세를 낮춰야 한다는 응답이 52%로 과반을 넘었고 최고세율을 40%로 인하하는 방안에는 69%가 찬성했다”며 “민주당이 정략적 태도를 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전향적 입장을 보이길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여야 SKT 해킹사태 질타, 국힘 강민국 "2500만명 정보 누출은 회사 존폐 문제"
검찰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서울남부지검에 배당, 김건희 이종호는 고발 대상 제외
[여론조사꽃] 이재명·한덕수 대선 양자대결, 이재명 51.2% vs 한덕수 25.2%
금융권 'SKT 인증' 차단 나섰다, 유심 못 바꾸면 '잠금'으로 사고 위험 줄여야
미래에셋 "호텔신라 면세 회복으로 적자 축소, 2분기 해외 공항 임차료 감면"
비트코인 1억3642만 원대 상승, '펀더멘털' 개선에 강세 지속 가능성 제기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540선 강보합 마감, 코스닥은 710선 내려
빙그레 수익성 하락 조짐, 전창원 미국 관세·코코아 가격 상승이 발목 잡나
정의선 기아 2년 연속 '세계 자동차' 수상 이례적 축하 "글로벌 압도적 경쟁력 당당히..
해운협회 박정석 회장, 중점 추진과제로 '친환경' '디지털' '해기사 확보' 제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