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1억1811만 원대, 트럼프가 올린 시세 트럼프 탓 8만 달러 아래로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02-28 16:38: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1811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친가상화폐’ 성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뒤 규제 완화 기대감에 오른 시세는 다시 트럼프 대통령이 불러온 ‘관세 전쟁’ 불안감에 급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1억1811만 원대, 트럼프가 올린 시세 트럼프 탓 8만 달러 아래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 당선 뒤 상승하던 비트코인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조치에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

28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3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4.88% 내린 1억1811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6.73% 내린 314만4천 원, 엑스알피(옛 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6.02% 내린 2998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5.13% 내린 19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3.51%) 도지코인(-8.28%) 에이다(-8.58%) 트론(-1.20%)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1.64%) 유에스디코인(1.85%)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11월 이후 처음 8만 달러(약 1억1698만 원) 아래로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상 추가 관세 10% 부과를 발표하며 ‘관세 전쟁’ 등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됐다. 이번 급락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11월 이후 상승분을 그대로 반납했다.

비트코인 가격을 놓고 시장에서는 엇갈린 전망이 나온다.

유명 가상화폐 투자자 디맥(dmac)은 27일(현지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7만 달러(약 1억241만 원)까지 떨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프리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는 다른 시각으로 바라봤다.

켄드릭은 27일(현지시각) “올해 비트코인 가격은 20만 달러(약 2억9천만 원)에 도달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임기를 마치기 전 50만 달러(약 7억3천만 원)까지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통신사에 '금융서비스 인증 강화' 권고, SK텔레콤 해킹 사고 여파
중국 미국산 반도체에 물린 보복 관세 철회 조짐, 외신들 '무역 현장' 변화 전해
코스피 11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에 2540선 위로, 코스닥도 강보합 마감
LX하우시스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 78% 급감, 전방시장 침체·원료값 상승
SK온, 미국 중저가 전기차 제조사에 4조 규모 배터리 공급
우리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6156억으로 25.3% 감소, 주당 200원 분기 배당
서울시 중계본동 백사마을 정비사업 가결, 3178세대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
BNK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1666억으로 33% 감소, 대손비용 확대 영향
이마트 실적 개선 탑승하다, 한채양 점포는 '확장' 내부는 '절감' 전략 성과
국힘 경선 일대일 토론회, 홍준표 "윤석열에 깐족대고 시비" 한동훈 "대통령 옆 아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