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투자금융시장에 본격 진출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12-08 17:49: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한금융투자가 인도네시아법인을 통해 현지 투자금융(IB)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신한금융투자는 8일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투자금융시장에 본격 진출  
▲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이 8일 인도네시아 거래소에서 열린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법인 출범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는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 등 투자금융사업을 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다른 국내 증권사들이 대부분 주식위탁매매(브로커리지)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과 다른 모습이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의 대기업인 리포그룹과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 리포그룹은 인도네시아의 5대 대기업에 들어가며 금융·부동산·유통·미디어 등 사업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는 앞으로 리포그룹에서 진행하는 인수합병,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식자본시장(ECM), 부채자본시장(DCM) 등 투자금융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투자금융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한국의 투자자와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할 때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며 “인도네시아 국채와 회사채 등 금융상품을 발굴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 데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장기적으로 국내 사업모델인 개인자산관리(PWM)와 기업투자금융(CIB)을 인도네시아법인에서도 적용할 계획도 세웠다.

신동철 신한금융투자 경영기획그룹장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신한은행·신한카드와 시너지를 내 차별화된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신한금융의 브랜드를 적극 활용해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베트남과 필리핀 등에서도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북한 비트코인 보유 세계 3위? 해킹 뒤 11억4천만 달러 규모 보유 주장 나와
조주완 지난해 LG전자서 보수 29.9억 받아, 임직원 평균 급여 1억1700만
OECD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대폭 하향, 2.1%에서 1.5%로 0.6%p 내려
서울대 의대 교수 4인 '복귀 반대' 전공의 비판, "내 가족이 이들에게 치료받을까 두..
저축은행중앙회장 후보로 오화경 정진수 등록, 모두 업계 출신으로 관료 없어
중국 검색포털 바이두 AI 모델 2종 출시, "딥시크와 같은 성능에 가격은 절반"
유뱅크 컨소시엄 '제4인터넷은행' 신청 연기, "하반기 예비인가 신청 추진"
상상인증권 "현대백화점 지누스 턴어라운드, 백화점과 면세점도 실적 개선"
GC녹십자 독감 백신 미국 조류독감 리스크 없지만, mRNA 기술 확보 매진
이정애 LG생활건강서 작년 보수 17.5억 받아, 전년보다 24.7% 증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