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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중남미 조달시장에서 자체개발 수두백신 추가 수주"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5-02-28 08: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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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중남미 국제조달시장에서 자체 개발한 수두백신의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UN 산하 국제기구인 PAHO(범미보건기구)로부터 수두백신을 2027년까지 중남미 지역에 공급해달라는 사전 통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중남미 조달시장에서 자체개발 수두백신 추가 수주"
▲ SK바이오사이언스가 중남미 국제조달시장에서 자체 개발한 수두백신의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 < SK바이오사이언스 >

이번 선행 입찰 수주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는 앞으로 PAHO의 수주물량에 따라 중남미 지역에 공급되게 된다. 스카이바리셀라는 2018년 상용화됐으며 글로벌 임상에서 만 12개월~12세 소아에서의 면역원성 및 유효성이 확인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2년 PAHO의 수두백신 입찰에서 첫 수주에 성공했다. PAHO는 UNICEF(유니세프)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백신 수요처 중 하나로, 중남미 국가들을 대표해 대규모 백신 수급을 담당한다.

PAHO 입찰을 위해서는 WHO(세계보건기구) PQ(사전적격평가) 인증이 필수적인데 스카이바리셀라는 2019년 세계에서 두번째로 PQ 인증을 확보하면서 중남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중남미 지역의 통합 조달 기구 PAHO에서 6년 연속 백신을 공급하게 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등 다른 지역으로의 수출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마켓리서치인텔렉트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수두백신 시장은 각국 정부의 예방접종 확대 정책과 백신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연평균 약 6.3% 성장해 2031년 약 57억 6천만 달러(약 8조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박진선 SK바이오사이언스 마케팅&사업개발본부장은 “스카이바리셀라가 PAHO를 통해 성공적으로 중남미 시장에 안착한 것은 우수한 제품력과 안정적인 생산 역량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백신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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