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상승, 미국 트럼프 셰브론의 베네수엘라 석유사업권 회수 발표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2-28 08:35: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2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52%(1.73달러) 상승한 배럴당 70.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미국 트럼프 셰브론의 베네수엘라 석유사업권 회수 발표
▲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엑손모빌 소유 시추장비.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08%(1.50달러) 높아진 배럴당 73.5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베네수엘라의 석유 생산 감소 가능성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국 석유기업인 셰브론의 베네수엘라 석유 사업권을 회수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치러진 대선 이후 오른 베네수엘라 정부가 공정성을 보장하지 못했다는 점, 베네수엘라가 미국 내 불법 체류하고 있는 범죄자를 빠르게 송환하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을 배경으로 꼽았다.

이전 바이든 행정부가 셰브론에 베네수엘라 석유 사업을 허가한 뒤 베네수엘라 산유량이 반등했던 만큼 셰브론이 현지 시장에서 철수하면 산유량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최근 유가가 공급 증가 기대 속에서 약세를 보인 만큼 이날 소식에 유가가 반등했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미국 빅테크 인공지능 규제 '10년짜리 면제권' 노린다, 의회에 적극 로비
중국 화웨이 "3천㎞ 주행"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이론 수준이나 업계 우려
DB증권 책무구조도 제출 때 '카드깡' 직원은 인감 도용, 곽봉석 '내부통제' 헛물
상장건설사 작년말 평균 부채비율 203%로 66%p 뛰어, 태영건설 금호건설 HJ중공업 순
한화솔루션 태양광사업 국내에선 쨍쨍, 김동관 미국 정책 변수에는 '촉각'
하나증권 "한미약품 올해는 정상화 기대, 실적 회복과 신약 모멘텀 보유"
미국 스테이블코인 법안에 경제학자 우려, "금융시장과 경제에 혼란 가능성"
DS투자 "오리온 해외 매출 비중 68%, 비용 부담을 매출 성장으로 상쇄 중"
중동 산유국 전기차 '블루오션'으로 떠올라, 현대차 사우디 공장 역할 커진다 
하나생명 남궁원 요양 사업 본격화, 그룹 통합 '시니어 브랜드'에 힘 싣는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