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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 하향,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 변경"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5-02-26 10: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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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가 변경된 탓에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다만 국내 양극재 기업들 가운데 외형 성장과 수익성 반등은 에코프로비엠이 가장 빠를 것으로 전망됐다.
 
메리츠증권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 하향,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 변경"
▲ 에코프로비엠의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가 변경되면서 목표주가도 하향 조정됐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6일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를 기존 20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HOLD)을 유지했다.

25일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13만3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노 연구원은 “국내 2차전지 섹터는 2023년을 시작으로 기업가치 배수(멀티플) 정점을 찍고 하락 중이다”며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를 변경하면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 3조5056억 원, 영업이익 58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6.7% 늘고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양극재 출하량 전망치(가이던스)을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수준으로 제시했다.

주요 고객사인 SK온이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한 가동률 반등과 이에 맞춘 소재 구매 재개 흐름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출하량 목표치는 국내 양극재 기업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포스코퓨처엠과 엘앤에프는 30%, LG화학은 5% 증가한 출하량을 올해 목표로 잡았다.

노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업계 재고조정 흐름은 여전하지만 외형 성장과 수익성 반등은 에코프로비엠이 가장 빠를 것으로 전망한다”며 “국내 양극재 기업들과 비교하면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에 투자한 점과 가장 높은 출하량 가이던스를 제시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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