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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 "코스맥스 '아픈 손가락' 미국 실적 부진 지속, 중국 회복 주목"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2-25 18: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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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한투자증권은 25일 코스맥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대 수준이며,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출이 2개 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 전환했다. 광저우 이센그룹 물량이 이관되면서 중국 연결실적이 턴어라운드 기조를 띈다. 한국법인 실적 성장은 여전히 견조하다.
 
신한투자 "코스맥스 '아픈 손가락' 미국 실적 부진 지속, 중국 회복 주목"
▲ 코스맥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한국과 중국, 동남아는 기대 이상의 매출을 보였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관전 포인트는 미국법인 적자 해소와 중국법인 실적 회복 정도”라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에도 주가 하락은 과한 면 있어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코스맥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7.8% 늘어난 5580억 원, 영업이익은 76.8% 증가한 398억 원으로 매출은 추정치 대비 8% 상회했으며, 영업이익은 추정치(400억 원)에 부합했다.

법인별 매출은 한국 40%, 인도네시아 40%, 태국 78% 성장해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 실적 부진이 예상되던 중국은 5% 성장했고, 미국은 21% 감소했다. 

박현진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법인 매출이 43% 증가한 게 긍정적”이라며 “신규 고객사 유입과 이센 JV법인 연결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는 미국과 일본으로의 간접수출 물량 성장세가 지속됐다. 미국으로의 수출 물량 37%, 일본으로 42% 증가했다. 

박 연구원은 “이에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되는 중”이라며 “국내 영업이익률 10%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밖에 인도네시아와 태국법인도 매출 기여가 꾸준하다”라며 “동남아시아 내 기초 카테고리 고성장세로 마진 기여율은 올해 1분기에 지난해 3분기 수준만큼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미국법인은 기존 고객사 물량 감소 및 신규 고객사 매출 반영 지연으로 실적 부진이 지속 중인데 이는 타사도 마찬가지다. 하반기 분기 손익분기점 달성에 대한 가이던스와 시장 눈높이는 기존과 변함없다.

그는 “중국 실적 회복 여부에 따라 향후 실적 전망치 상향이 가능하다”라며 “장기간 부채비율 개선이 전망되어 건전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코스맥스의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9.5% 늘어난 2조5890억 원, 영업이익은 31.5% 증가한 2308억 원으로 추정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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