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G디스플레이, TV패널사업 호조로 내년 최대수익 낼 듯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6-12-07 16:32: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가 TV사업 호조로 내년에 사상 최대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LG디스플레이는 내년에도 TV패널의 출하면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4분기 깜짝실적에 이어 2017년에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 TV패널사업 호조로 내년 최대수익 낼 듯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LG디스플레이는 2017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8조3441억 원, 영업이익 2조425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전망치보다 매출은 8%, 영업이익은 64% 늘어나는 것이다.

이는 LG디스플레이의 최근 5년 동안 올린 연평균 영업이익 1조2천억 원은 물론 2008년 올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1조7400억 원을 크게 뛰어넘는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17년 TV사업에서 LCD와 올레드패널 모두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디스플레이 등이 LCD를 플렉서블 올레드패널로 전환하는 투자를 진행하면서 대형 LCD의 공급이 줄어 LG디스플레이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LCD투자도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TV대형화 추세가 가속화하는 점도 LG디스플레이의 실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올레드TV사업도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TV사업에서 수율을 끌어올리며 적자폭을 줄이고 있었는데 최근 일본의 소니를 고객사로 확보해 실적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중화권업체들로 고객사를 넓힐 경우 실적개선 속도가 더욱 빨라질 가능성도 크다.

구미와 파주에 플렉서블 올레드 생산라인인 E5와 E6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내년부터 중소형 올레드패널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발판도 마련해 놓았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4분기도 TV용 LCD 가격상승 등에 힘입어 ‘깜짝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LG디스플레이는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6807억 원, 영업이익 838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2%, 영업이익은 127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