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KB증권 "쎌바이오텍 대장암 치료제 임상 1상 시작, 바이오업체로 변신 시도"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5-02-20 08:51: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쎌바이오텍이 올해 마이크로바이옴(장내미생물) 치료제와 관련해 임상 1상을 시작한 데다 중국에 진출해 추가적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20일 “쎌바이오텍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경구용 대장암 치료제 임상 1상을 시작하면서 바이오업체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중국 고급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으로 진출은 추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KB증권 "쎌바이오텍 대장암 치료제 임상 1상 시작, 바이오업체로 변신 시도"
▲ 쎌바이오텍(사진)이 유산균을 활용한 대장암 치료제의 임상 1상 환자 투여를 시작하며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유산균을 이용해 항암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임상 1상에 들어간 후보물질은 경구용 대장암 치료제인 ‘PP-P8’로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

쎌바이오텍은 이번 임상에서 모두 32명의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내약성과 안정성, 유효성 등을 평가하기로 했다.

임상국 연구원은 “살아있는 유산균을 활용한 세계 최초 대장암 치료제로 임상 1상 및 임상 2상에서 전이성 대장암에 대한 치료효과가 확인되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가능하다”며 “기존 고가의 항체 표적치료제 및 면역항암제와 비교해 비용과 부작용, 편의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요 사업인 프로바이오틱스에서도 중국에 진출하면서 추가적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됐다.

임 연구원은 “중국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으로 신규 진출은 추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이라며 “앞으로 중국 현지화 전략 등 고급 유산균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진출하면 외형과 수익성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이날 임 연구원은 쎌바이오텍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19일 쎌바이오텍 주가는 1만40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IBK투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발 관세 우려에도 견조한 CMO 수주"
IBK투자 "한미약품 회복 구간에 진입, 주요 R&D 이벤트 대기 중"
최태원-노소영 '1.3조' 대법원 이혼판결 D-1, 최태원 SK그룹 지배력 방어 위한 ..
DS투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할 뒤에도 실적 든든, 올해 영업이익 2조 상회"
[10·15대책] 국세청장 임광현 "한강벨트 검증 대폭 강화, 고가 아파트 증여 150..
DS투자 "내년은 한미약품 성장의 해, 영업이익률 16%로 최고 수준 전망"
[현장]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ETF 고성장 자신, "빈틈 공략해 차별화한 것이 성공전략"
[10·15대책] 국토장관 김윤덕 "주택시장 불안 조기 차단할 것, 수급 안정화에 최선"
[현장] 아마존웹서비스 AI 에이전트 소개, "AI가 산업 전반 바꾸는 전환점"
[10·15대책] 정부 부동산 '가격 띄우기' 근절 강화, 수도권 135만 호 공급 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