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국토부 장관 박상우 "미분양 CR리츠 3800가구 매입 협의 중"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5-02-18 19:40: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토부 장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37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상우</a> "미분양 CR리츠 3800가구 매입 협의 중"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를 통해 3800가구 매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박 장관은 ‘세제 혜택과 CR리츠 등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의 효과’를 묻는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CR리츠는 작년 출시를 목표로 추진했지만, 금융상품이다 보니 조건이 맞지 않는 측면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분양 사업장을 보유한 사업자는 값을 높여 팔려 하고, CR리츠는 매입 가격을 낮추려다보니 가격 협상이 원할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박 장관은 “현재 신청이 들어와 협의 중인 미분양 주택이 3800가구 정도”라며 “출시를 앞두고 마지막 협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CR리츠는 여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미분양 주택을 사들여 임대로 운영하다가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면 매각해 수익을 내는 구조다.

정부는 지난해 3월 미분양 해소를 위해 CR리츠를 10년 만에 다시 도입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 리츠 등록 허가 실적은 없는 상황이다.

박 장관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완화를 통해 미분양을 해소해야 한다는 요구에 대해선 “전반적 경기 등의 문제 때문에 집값에 관한 전망이 좋지 않아 (주택) 구매를 꺼리는 분들에게 융자를 더 해준다고 과연 유용할 것인지 의문이 있다”며 “정부로서 원칙을 깨는 문제도 있어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온시스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경영 DNA' 입혀, 이수일 2028년 실적..
한국앤컴퍼니 이사회 제대로 작동하나, 조현범 횡령 혐의 1실 징역형에 책임론 나와
[채널Who] 정준호 롯데백화점 회심의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신세계 스타필드 제칠..
롯데쇼핑 주가 맥 못 춰 소액주주 행동 나서, 김상현 주주환원에 자사주 매입·소각도 넣..
롯데쇼핑 백화점 1위 자리 위태롭다, 정준호 새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성공 절실
신동빈 롯데쇼핑 대표 다시 맡아 '본업 경쟁력 강화', 양 손에 '구조조정'과 '글로벌..
한국앤컴퍼니 형제 경영권 분쟁 살아나나, 조현범 1심 실형에 조현식과 형제들 행동 나설..
민주유공자법안 공공기관운영법안 포함 4건 패스트트랙 안건 지정, 일부 법안 무효표 논란도
KB금융 생산적금융 전환 이끌 협의회 30일 출범, 의장은 KB증권 대표 김성현
원자력안전위, 부산 고리 원전 2호기 재가동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