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1월 금융권 가계대출 전달보다 9천억 줄어, 10개월 만에 감소세 전환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5-02-12 17:03: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전 금융권 가계대출 규모가 10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12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1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2024년 12월 말과 비교해 9천억 원 줄었다.
 
1월 금융권 가계대출 전달보다 9천억 줄어, 10개월 만에 감소세 전환
▲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1월 한 달 간 9천억 원 감소했다고 금융위가 집계했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은 3조3천억 원 늘었으나 기타대출이 4조2천억 원 감소하면서 전체 가계대출 규모가 축소됐다.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감소세를 보인 것은 2024년 3월 뒤 10개월 만이다.

은행권 가계대출을 살펴보면 1월 한 달 간 4천억 원이 줄었다. 2024년 12월 감소폭(4천억 원)을 유지했다.

정책성대출의 증가폭이 2024년 12월 2조5천억 원에서 올해 1월 2조3천억 원으로 축소됐으며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의 감소폭이 같은 기간 1조1천억 원에서 2조1천억 원으로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은행 자체 주택담보대출은 1월에 6천억 원이 줄었다. 지난해 12월 1조7천억 원과 비교해 감소폭이 축소됐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1월 한 달 동안 5천억 원이 감소했다. 2024년 12월 2조4천억 원 증가에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업권별로 보면 상호금융권의 가계대출 규모는 1월 중 2천억 원, 보험사들의 가계대출은 5천억 원, 여신전문금융사(여전사)는 100억 원 각각 줄었다.

반면 저축은행의 가계대출은 2천억 원 늘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명절 상여금 및 겨울철 주택거래 둔화 등 계절적 요인에 따라 월별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감소세로 전환했다"며 "다만 은행권 주담대는 연초 영업재개와 자율관리 완화 등으로 전월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대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며 "2월부터는 가계대출이 증가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주택시장·금리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트럼프 일본 27~29일 방문 유력, 새 총리와 투자·안보 논의할 듯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