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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작년 영업이익 471억 흑자전환, 통상임금 비용 제외하면 2603억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5-02-11 17: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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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회계상 비용이 반영된 가운데도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이마트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9조209억 원, 영업이익 471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2023년보다 매출은 1.5% 줄었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이마트 작년 영업이익 471억 흑자전환, 통상임금 비용 제외하면 2603억
▲ 이마트가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가운데도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통상임금 판결로 현금 유출없이 회계상 인식된 퇴직충당부채와 희망퇴직보상금 등을 더한 2132억 원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실적이다. 이를 제외한 이마트의 실질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072억 원 증가한 260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순손실은 5734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순손실 규모가 205.8% 증가했다.

2024년 별도기준으로 보면 총매출 16조9673억 원, 영업이익은 1218억 원을 거뒀다. 2023년보다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35.2% 줄었다.

다만 1398억 원에 이르는 퇴직충당부채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9% 증가한 2616억 원이다.

회사 측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지난 1년 동안 진행한 강력한 쇄신과 혁신을 바탕으로 본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개선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별도기준으로 총매출 4조525억 원, 영업손실 732억 원을 냈다. 2023년 4분기보다 매출은 4.7% 늘었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할인점사업부(이마트)에서 지난해 4분기에 총매출 2조8022억 원, 영업손실 732억 원을 냈다. 2023년 4분기보다 총매출은 4.7% 늘었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일회성 비용 1036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해 4분기 할인점의 기존점 신장률은 -4.1%를 기록했다.

트레이더스사업부(트레이더스홀세일)에서는 총매출 8360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을 냈다. 2023년 4분기보다 총매출은 3.2% 늘었고, 영업이익은 52.7% 감소했다. 일회성 비용 160억 원이 포함된 실적이다.

트레이더스홀세일의 기존점 신장률은 0.%를 기록했다. 

전문점사업부(노브랜드, 일렉트로마트, 몰리스펫샵)에서는 총매출 2527억 원, 영업이익 56억 원을 냈다. 2023년 4분기보다 총매출은 2.6%, 영업이익은 35.6% 감소했다. 일회성 비용 44억 원이 반영됐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총매출 3615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을 냈다. 일회성 비용 160억 원이 포함됐다.

주요 연결 자회사의 실적을 보면 SSG닷컴이 지난해 4분기에 매출 3764억 원, 영업손실 253억 원을 봤다. 2023년 4분기보다 매출은 6.0% 줄었고, 영업손실은 131억 원 줄었다. 연간 영업손실은 303억 원이 줄었다.

지마켓은 매출 2278억 원, 영업손실 333억 원을 냈다. 2023년 4분기보다 매출은 28.7% 줄었지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8183억 원, 영업이익 486억 원을 냈다. 2023년 4분기보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156억 원이 늘었다.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매출 3701억 원, 영업이익 773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보다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36.5% 증가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매출 6550억 원, 영업이익 415억 원을 냈다. 2023년보다 매출은 17.8%, 영업이익은 12억 원이 늘었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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