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축매입임대사업을 펼친다.
토지주택공사는 13일 경기 성남시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제7회 주택매입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 13일 열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제7회 주택매입 사업설명회' 포스터. <한국토지주택공사> |
주택매입 사업설명회는 당해 토지주택공사의 주택매입 목표 및 세부기준 등을 소개하는 자리다. 건설사, 시행사, 주택 소유자 등 민간의 적극적 사업 참여 독려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는 △신축매입임대 사업설명 △수도권 본부별 2025년 신축매입 추진계획 소개 △신축매입 금융지원 안내 및 사업 질의응답 △신축매입 공사비 연동형 제도 소개 △기존주택 매입 사업설명 순서로 진행된다.
신축매입임대 사업은 토지주택공사가 사전에 민간에서 건축 예정 또는 건축하고 있는 주택의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준공 뒤 매입하는 방식이다.
또 설명회 당일 지역별·금융권 상담 부스를 마련해 일대일 맞춤형 상담도 지원한다.
토지주택공사는 신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보다 사업착수 시기를 2개월 앞당긴 1월 신축매입임대 공고를 시행했다. 이에 발맞춰 설명회도 지난해보다 2개월 앞당겨 진행한다.
토지주택공사는 정부 정책에 따라 민간 비아파트 시장 주택공급 정상화 등을 위해 인허가·착공 물량이 위축된 수도권을 중심으로 올해 5만 호 이상의 신축매입임대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지역별 공급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이 4만2천 호 이상, 지방권이 8천만 호 이상이다. 수도권 비중은 84% 수준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는 도심주택 특약보증 제도 등 신축매입 금융지원 사항을 설명한다. 도심주택 특양보증은 낮은 금리의 건설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로 주택 계획 규모 30세대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유병용 토지주택공사 주거복지본부장 직무대리는 “건설·지역 경기 활성화 및 보강을 위해 주택공급 확대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민간 건설사 및 주택 소유자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