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KB증권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 하향, 내수 소비 회복 지연 반영"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5-02-11 08:53: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내수 소비 회복이 지연되면서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가 하향 조정된 영향을 받았다.
 
KB증권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 하향, 내수 소비 회복 지연 반영"
▲ 내수 소비 회복 지연으로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가 하향 조정된 영향을 받아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11일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를 기존 17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로 유지했다.

10일 롯데칠성음료 주가는 10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류은애 연구원은 "내수 소비 회복 지연을 반영한 올해 롯데칠성음료 영업이익 추정치를 5.9% 하향 조정한다"고 목표주가를 낮춰잡은 이유를 설명했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233억 원, 영업이익 92억 원을 냈다. 2023년 4분기보다 매출은 0.5%, 영업이익은 15.6% 늘었다.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67.5% 밑돈 실적이다. 내수 소비 심리 둔화로 외형 성장이 제한되는 가운데 전반적 원가 부담이 확대된 점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올해 롯데칠성음료는 해외 자회사 이익 기여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롯데칠성음료 자회사 합산 매출은 1조5915억 원, 영업이익은 85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보다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81.0% 증가하는 것이다.

류 연구원은 “필리핀 법인은 올해 내부 수익성 개선 프로젝트가 3분기 중 마무리되고 필리핀 음료 시장이 10.3% 성장할 것”이라며 “연간 영업이익 기여가 회사 가이던스(전망치) 200억 원 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거시 불확실성이 개선되고 있는 파키스탄 법인과 높은 수요 속 지난해 증설을 완료한 미얀마 법인도 높은 이익률을 바탕으로 해외 자회사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신기사

하나증권 "한미약품 올해는 정상화 기대, 실적 회복과 신약 모멘텀 보유"
미국 스테이블코인 법안에 경제학자 우려, "금융시장과 경제에 혼란 가능성"
DS투자 "오리온 해외 매출 비중 68%, 비용 부담을 매출 성장으로 상쇄 중"
하나생명 남궁원 요양 사업 본격화, 그룹 통합 '시니어 브랜드'에 힘 싣는다
'곰표밀맥주' 동지에서 적으로, 대한제분 세븐브로이맥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반기 반도체 영업익 '3조 vs 16조', HBM 실기에 격차 ..
[K금융 신흥국을 가다 캄보디아④] 캄보디아우리은행 손철수 법인장 "보험·카드 포트폴리..
중국 수출 통제로 배터리 핵심 소재 '안티모니' 가격 급등, "작년의 4배 이상"
한양증권 새 대표에 KCGI 김병철 내정, 'KCGI증권'으로 사명변경 추진
과기정통부 국정기획위 업무보고, 인공지능 육성에 5년간 16조 투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