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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관세 전쟁' 조짐에 투자심리 위축, 비트코인 1억4721만 원대 하락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02-10 08: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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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721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발표를 예고하며 ‘글로벌 관세 전쟁’ 현실화 가능성에 투자 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글로벌 관세 전쟁' 조짐에 투자심리 위축, 비트코인 1억4721만 원대 하락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발표를 예고하며 관세전쟁 현실화 우려가 커졌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0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3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01% 내린 1억4721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50% 내린 400만8천 원, 엑스알피(옛 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2.30% 내린 3651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36% 내린 30만43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52%) 비앤비(-1.11%) 유에스디코인(-0.45%) 도지코인(-3.07%) 에이다(-4.25%)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트론(0.56%)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수준에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이 열리는 뉴올리언스로 이동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 부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10% 보편 관세를 부과한 데 대응해 10일(현지시각)부터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11일이나 12일 상호관세를 발표할 계획이며 상호관세는 거의 발표와 함께 즉시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가 부과되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통상 고금리 상황에서는 투자자들이 가상화폐 등 위험자산 투자에 보이는 관심이 줄어든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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