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자산운용이 7일부터 S&P500과 나스닥 등 미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2종목의 총보수를 업계 최저인 연 0.0062%로 인하한다. <삼성자산운용>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자산운용이 미국 대표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 2종목의 보수를 인하한다.
삼성자산운용은 7일부터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 ETF 총보수를 기존 연 0.0099%에서 0.0062%로 낮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미국S&P500’ ETF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총보수를 업계 최저 수준인 연 0.0068%로 인하한 지 하루 만에 더 낮은 보수를 들고 나온 것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보수 인하는 1월 기획재정부의 세법개정안 입법예고에 따라 더 이상 TR(분배금 자동 재투자) 운용구조를 유지할 수 없게 돼 아쉬워하는 고객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박명제 삼성자산운용 ETF사업부문장은 ""이번에 다시 한 번 이 상품들의 총보수를 최저 수준으로 인하해 기존 투자자에는 더 낮은 비용과 더 많은 배당금 혜택을 주고 아직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 연금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