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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금리 동결 뒤 파월 "인하 서두를 필요 없다", 한은 동결 압력 커질 듯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5-01-30 1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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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멈췄다.

연준은 현지시각 29일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4.25~4.50%)으로 동결했다. 
 
미국 연준 금리 동결 뒤 파월 "인하 서두를 필요 없다", 한은 동결 압력 커질 듯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29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사진은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연준 본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현재 통화정책 기조는 기존보다 현저히 덜 제한적인 반면 경제는 강한 상황"이라며 "통화정책 기조 변화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해 9월 이후 정례회의 때마다 줄곧 기준금리를 인하해왔는데 이번엔 동결한 것이다.

파월 의장은 현재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다시 점화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물가가 진정세를 보이기 전까진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도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달 13일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환율을 주요 근거로 내세운 바 있기 때문이다.

비상계엄 이후 고환율 환경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데 반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환율은 더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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