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IG넥스원, 대전차미사일 '현궁' 양산 첫걸음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6-12-02 14:21: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IG넥스원이 보병용 중거리 대전차미사일인 ‘현궁’ 양산을 본격화한다.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 327억 원 규모의 현궁 초도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현궁 양산사업은 모두 1조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7년 동안 양산이 진행된다.

  LIG넥스원, 대전차미사일 '현궁' 양산 첫걸음  
▲ 이효구 LIG넥스원 부회장.
국군은 현궁 양산을 통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토우(TOW)와 메티스-엠(Metis-M) 등 기존의 대전차무기를 대체한다. 육군과 해병대에 단계적으로 배치된다.

현궁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도해 LIG넥스원 등 방위사업체들이 2007년부터 약 9년 동안 개발한 첫 국내산 보병용 중거리 대전차미사일이다. LIG넥스원은 현궁 양산사업에서 체계를 종합하고 유도탄을 생산하는 분야를 맡았다.

국방과학연구소는 기존에 사용하던 대전차무기의 구입비와 관리비용이 많이 들어 국산화를 추진해왔다. LIG넥스원을 포함한 270여 개 국내 방위산업체들은 현궁부품의 95%를 국산화했다.

이효구 LIG넥스원 부회장은 “현궁 양산을 통해 국군의 전력을 강화하고 국내의 방산기술 기반을 확보하며 중소 방산기업을 육성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현궁을 해외 주요국가에 수출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