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우리은행장 정진완 "올해 외형 성장보다 내실 집중, 온정주의 배격해야"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5-01-24 16:46: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은행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23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진완</a> "올해 외형 성장보다 내실 집중, 온정주의 배격해야"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23일 ‘2025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은행>
[비즈니스포스트]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올해 내실경영과 내부통제 강화를 주요 과제로 꼽았다.

우리은행은 23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2025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진완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지점장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행장은 “올해는 외형 성장보다 내실에 집중해 고객기반을 확대하겠다”며 “신용카드 등 리테일 목표 수치를 줄인 만큼 우량고객을 더 많이 모시는 데 집중해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서는 임원들이 솔선수범해야하며 온정주의를 벗어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행장은 “고객과 시장의 신뢰 회복에 임원과 본부장, 지점장이 먼저 나서야 한다”며 “매월 첫 영업일과 마지막 영업일에는 지점장이 직접 금고를 개폐하고 금고 내부 관리 상태를 점검하면서 내부통제에 대한 마음가짐을 가다듬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내부자신고제도는 당연한 문화가 되어야 한다”며 “‘사고 직원은 동료가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온정주의 및 연고주의를 철저히 배격해야 내부통제가 더 단단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는 만큼 임직원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정 행장은 “우리은행의 경영환경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불필요한 격식을 버리고 실용성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철저한 시장주의 마인드로 난관을 함께 헤쳐나가자”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성과지표(KPI) 시상식, 최고경영자(CEO) 메시지, 그룹별 사업계획 발표, 다짐의 장 순서로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경영목표로는 핵심사업 확장, 미래금융 가속, 고객신뢰 확립 등을 제시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