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코스닥 1%대 하락, '트럼프 효과' 진정되자 외국인·기관 매도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5-01-23 16:00: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57포인트(1.24%) 밀린 2515.49에, 코스닥지수는 8.30포인트(1.13%) 내린 724.01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코스닥 1%대 하락, '트럼프 효과' 진정되자 외국인·기관 매도
▲ 23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장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관판 모습. <연합뉴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매도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6208억 원어치를, 코스닥시장에서 97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투자자는 코스피시장에서 2033억 원어치, 코스닥시장에서 230억 원어치를 팔았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코스피시장에서 7591억 원어치, 코스닥시장에서 131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뒤 상승 재료 역할을 했던 정책 재료가 소멸하면서 차익실현 물량이 나왔다. 

일론머스크가 인공지능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의구심을 드러냈고 삼성전자가 자사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탑재하지 않은 갤럭시S25 신작을 발표해 관련 업종 주가가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삼성바이오로직스(3.85%) 현대차(0.24%) 네이버(0.25%)를 제외하고 하락했다. 

삼성전자(-1.10%) SK하이닉스(-2.66%) LG에너지솔루션(-1.81%) 기아(-0.29%) 셀트리온(-0.78%) 삼성전자우(-1.36%) KB금융(-0.89%)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2.96%) 레인보우로보틱스(-1.98%) 리노공업(-2.28%) 휴젤(-3.63%) 주가가 빠졌고 알테오젠(1.46%) 에코프로비엠(0.46%) HLB(1.01%) 리가켐바이오(1.01%) 삼천당제약(1.35%) 클래시스(3.02%) 주가가 상승했다. 

LS일렉트릭(8.16%)이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강한 주가흐름을 보였고 경영권 분쟁이 현실화한 티웨이항공(17.35%) 주가가 급등했다. 

반면 트럼프 수혜주로 최근 주가가 올랐던 HD현대중공업(-5.89%) HD한국조선해양(-6.22%) HD현대미포(-7.63%) 삼성중공업(-4.29%) 한화오션(-2.65%) 주가는 떨어졌다. 

환율은 소폭 강세를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날보다 0.3원 내린 1437.3원에 거래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뒤 긍정적 영향을 미쳤던 재료가 소멸됐다”며 “호재가 반영된 뒤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며 국내 증시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