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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4분기 실적 호조, 환율 우호적이고 기술료 유입"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5-01-23 08: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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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우호적인 환율과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 유입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분석됐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 13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키움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4분기 실적 호조, 환율 우호적이고 기술료 유입"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공장 램프업(장비 설치 뒤 본격 양산까지 생산능력을 높이는 것)과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 유입으로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101만4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허혜민 연구원은 “2024년 4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환율로 인한 원가율 감소와 삼성바이오에피스 마일스톤 유입으로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며 “올해 상반기 다수의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제품 출시가 예상되고 6공장 착공 소식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바라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564억 원, 영업이익 3257억 원을 올렸다. 이는 2023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 감소했다. 

4분기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1~3공장이 완전 가동됐고 4공장 1차 생산분인 6만 리터 규모도 완전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연구원은 “2025년에도 4공장 램프업이 지속될 것”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4일 약 2조 원 규모 대규모 수주공시를 한 바 있어 6공장 착공 가시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제품 매출 성장과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시밀러 유럽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약 504억 원)에 힘입어 실적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됐다.   
 
그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SB17)가 2월22일부터 미국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며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치료제 솔리리브 바이오시밀러 (SB12)는 상반기 안으로 출시가 예정됐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7275억 원, 영업이익 1조734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31% 증가하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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