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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 "이마트 현재 주가는 통과의례 막바지, 충분히 낮은 상태"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1-20 08: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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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상상인증권은 20일 이마트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전망한다고 전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 줄어든 7조2254억 원, 영업이익은 305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전반적인 매출총이익률(GPM) 개선 노력은 지속되고 있으나, 희망퇴직 관련 비용과 통상임금 관련 충당금, 자회사(신세계건설)의 대손충당금 등이 당분기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상상인증권 "이마트 현재 주가는 통과의례 막바지, 충분히 낮은 상태"
▲ 이마트의 현재 주가는 충분히 낮은 상태로 향후 성과들이 가시화된다면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마트>

김혜미 연구원은 “다만, 신세계건설 사업장의 평균 분양률이 70%를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전년 동기대비 적자 수준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별도 실적을 보면 (순)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7%, 영업이익은 +19%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할인점은 전년대비 공휴일 수 부족한 영향과 행사 시점 차이로 매출 감소가 예상되나, 트레이더스는 같은 조건하에서 가성비 수요 증가에 따라 성장할 전망”이라며 “전문점은 폐점 점포 영향으로 감소세가 예상되는 반면, 에브리데이는 전분기 이마트 합병 이후 활발한 행사 참여 등으로 견조한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연결 자회사의 경우, SSG와 G마켓의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대비 -2%, -17%로 역성장하는 가운데, 당분기 G마켓의 희망퇴직 관련 비용 지출로 영업적자는 합산 기준 전년대비 31억 원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SCK컴퍼니(스타벅스)는 연말 환율이 급등했으나 실적 반영까지의 시차 고려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 영업이익은 +4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여러가지 변화의 징후가 나타나는 중”이라며 “SSG닷컴 FI 교체 성공에 이어 CJ대한통운과의 물류 협업을 통한 온라인 사업 경쟁력 강화, 연말연초에 보도됐던 알리바바와의 JV 설립 등이 예시”라고 덧붙였다.

그는 “각 계열사 희망퇴직 등 고정비 절감과 별도 사업 내 통합 시너지로 본업 GPM 개선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회사의 다양한 시도는 실적 회복을 가속화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무엇보다 유의미한 점은 적자가 연간 1천억 원을 상회해왔던 온라인 개선 방안들이 구체적으로 공개된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때마침 공시된 최대주주의 추가 지분 매입 계획 또한 책임 경영 강화를 뒷받침하며 시장의 관심을 고조시킨다”라며 “현재 주가가 충분히 낮은 상황에서 향후 성과들이 가시화된다면 주가는 우상향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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