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지난해 가계대출 42조 더 늘어, 2023년 증가폭의 4배 수준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5-01-15 17:57: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국내 가계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가 15일 배포한 ‘2024년 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모든 금융권 가계대출은 41조6천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가계대출 42조 더 늘어, 2023년 증가폭의 4배 수준
▲ 15일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대출이 크게 늘었다.

2023년 한 해 동안 증가액은 10조1천억 원이었는데 4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이다.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면서 전체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주택담보대출은 57조1천억 원 증가했다. 2023년 한 해의 증가액인 45조1천억 원보다 커진 것이다.

반면 기타대출은 15조5천억 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23년 한 해 동안의 감소액인 35조 원에는 크게 못 미쳤다.

지난해 금융당국이 부동산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조였음에도 효과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른 대출금리 하락, 수도권 중심의 주택 거래 증가 등으로 4월 이후 가계부채 증가세가 확대되었으나 2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과 금융권의 자율적인 관리노력 등으로 9월 이후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전반적으로 가계부채가 경상성장률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됐다”고 평가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