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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현대건설 목표주가 하향, 작년 4분기 영업이익 기대치 밑돌아"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1-14 08: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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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지난해 4분기 여러 비용이 발생한 탓에 영업이익이 이미 낮아진 시장기대치(컨센서스)까지 밑돈 것으로 추산됐다.
 
유안타증권 "현대건설 목표주가 하향, 작년 4분기 영업이익 기대치 밑돌아"
▲ 현대건설이 지난해 4분기 시장기대치(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한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4일 현대건설 목표주가를 기존 4만2천 원에서 3만9천 원으로 내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현대건설 주식은 2만6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낮아진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정산비용 및 원가율 현실화 영향에 따른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8조5346억 원, 영업이익 36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3년 4분기보다 매출은 1%, 영업이익은 75%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최근 떨어진 시장기대치에 여전히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현대건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시장기대치를 보면 1개월 전 1334억 원에서 전날 기준 754억 원까지 내렸다.

국내외 준공현장에서의 정산비용과 함께 최근 현대건설 및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변경과 맞물린 원가율 현실화 작업 관련 비용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다만 투자개발자산의 지분 매각이익 1천억 원은 순이익을 방어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추산됐다.

현대건설은 올해부터 영업이익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해 온 2021~2022년 착공 현장의 준공, 지난해 4분기 단행한 원가율 현실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장 연구원은 “과거 원가율 현실화 이후 안정화가 빠르게 이뤄진 GS건설 사례를 빗대보면 늦어도 올해 2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현대건설은 시행 및 시공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준자체사업, 투자개발사업 매각 이익, 원전 등 풍부한 중장기 성장 동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현대건설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30조6890억 원, 영업이익 809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0%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48% 증가하는 것이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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