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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1조5791억 147% 증가, 생활가전만 6859억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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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2026년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생활가전과 전장사업의 안정적 성장에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가 더해지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1조5791억 147% 증가, 생활가전만 6859억
▲ LG전자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3조8265억 원, 1조579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연합뉴스>

LG전자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3조8265억 원, 영업이익 1조5791억 원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치로, 2025년 2분기 대비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147% 증가했다.

중동 전쟁 등 비우호적인 대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생활가전 사업이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갔다. 여기에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효과와 전장사업의 성장세가 더해지며 전사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매출 성장 효과와 함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이 확대된 영향이다. 원가 경쟁력 개선 노력과 비상경영 체제 운영 등 선제 대응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2025년 미국 수출과 관련한 관세 환급액은 일회성 수익으로 반영됐다.

2분기 기업간거래(B2B) 매출은 6조5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LG이노텍을 제외한 전사 매출에서 B2B 비중은 36%를 차지했다.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사업 매출은 66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5% 늘었으며, 해외를 중심으로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홈어플라이언(HS)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 7조757억 원, 영업이익 6859억 원을 냈다.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7조 원을 돌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0%에 근접했다.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과 함께 원가구조 개선, 공급망 최적화, 관세 환급 효과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구독사업 역시 안정적 수익 창출 구조로 자리 잡았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솔루션(MS)사업본부는 매출 5조1146억 원, 영업이익 2194억 원을 기록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QNED 등 프리미엄 TV 판매 확대와 글로벌 사우스 지역 성장세가 실적을 이끌었다. 수익성이 높은 웹OS 플랫폼 사업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장(VS)사업본부는 매출 3조259억 원, 영업이익 1912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개 분기 연속 매출 3조 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률도 6%를 웃돌았다.

에코솔루션(ES)사업본부는 매출 2조7261억 원, 영업이익 2358억 원을 거뒀다. 해외 에어컨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8.6%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냉난방공조 사업에서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냉각솔루션을 중심으로 신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독자 개발한 냉각수분배장치가 글로벌 AIDC 핵심 공급망 진입을 앞두는 등 사업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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