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SK증권 "기아 올해 영업이익 악재에도 대폭 줄지 않을 듯, 엔비디아 자율주행 협력도 기대'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01-10 09:16: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원/달러 고환율에 따라 올해 기아의 영업이익 감소가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10일 기아 목표주가를 15만 원으로, 투자의견은 'BUY(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SK증권 "기아 올해 영업이익 악재에도 대폭 줄지 않을 듯, 엔비디아 자율주행 협력도 기대'
▲ 고환율에 따라 올해 기아의 영업이익 감소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9일 기아는 10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윤혁진 연구원은 "기아의 지난해 실적은 전년 대비 81.% 증가한 107조9천억 원, 영업이익은 9.3% 증가한 12조7천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올해에는 전년보다 신차 모멘텀(EV4, 타스만)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카니발 등 하이브리드차(HEV)의 해외 판매 확장 등으로 321만6천 대의 판매목표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 올해 실적은 매출액 116조1천억 원, 영업이익 13조2천억 원으로 추정되며, 현재 환율(1450원 대) 수준에서는 미국 인센티브 증가를 가정하더라도 영업이익이 감소하긴 어려울 것으로 바라봤다. 

이와 함께 리스크 요인에 따른 영업이익 변동폭은 10% 관세 부과시 –12.8%, 환율 5% 하락시 –9.9% 수준으로 추정했다.

윤 연구원은 "미국의 관세 부과 리스크가 있고, 중국과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진보에 비해 한국 완성차의 행보가 느려 우려가 팽배하다"며 "하지만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4.0배의 가치평가 적용 기준(밸류에이션)에서는 긍정 편향을 가질 필요가 있고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으로 자율주행 우려는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다봤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마이크론 주가 급락에도 낙관론 여전, UBS "HBM 투자 몰려 D램 장기 호황"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로 이종혁 내정, IT·전자부품 기술 전문가
삼성전자 SAIT원장에 박홍근 교수 위촉, 윤장현 DX부문 CTO 사장으로 승진
[현장] '제네시스 GV60 마그마'로 내년 내구 레이스 왕좌 도전, GMR "30시간..
비트코인 1억3048만 원대 하락, 분석가들 "몇 달 뒤 40~50% 반등 가능성도"
미국증시 AI 버블 우려 속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3%대 급락
시장조사업체 "삼성 파운드리 2나노 생산능력, 내년 말 2배 이상 확대"
현대차증권 "에이피알 글로벌 점유율 확대 순항, 뷰티 업계 독보적 성장률 예상"
현대차증권 "농심 수익 정상화, 내년 가격인상 효과·케데헌 협업 성과 가시화"
현대차증권 "삼양식품 불닭 성장은 여전, 해외 확장 가속화로 성장세 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