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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 "출렁거림 있어도 위험자산 선호현상 지속, 금리·비트코인·환율 주목"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5-01-06 08: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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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주식시장은 포함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1분기 금융시장과 경기 사이클에 미칠 주요 변수로는 미국국채 금리와 비트코인 가격, 달러화로 꼽혔다. 

6일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경제 브리프 보고서를 통해 “큰 틀에서 보면 다소의 출렁거림은 있을 수 있지만 주식시장을 포함한 위험자산 선호현상은 지속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iM증권 "출렁거림 있어도 위험자산 선호현상 지속, 금리·비트코인·환율 주목"
▲ 6일 iM증권은 1분기 금융시장과 경기 사이클에 미칠 주요 변수로 미국 국채금리와 비트코인 가격, 달러화를 꼽으며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 예측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관련 그림자료.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임기를 시작한 뒤 금리와 물가안정을 위한 묘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 금융시장이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분명 경계감을 가질 필요는 있지만 금리 및 달러화 안정에 기반한 유동성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공존하고 있다”며 “1분기 금융시장과 경기사이클에 영향을 미칠 주목해야 변수는 미국 국채금리와 비트코인 가격, 달러화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조절 우려와 트럼프 2기 정책 위험에 미국국채 금리는 큰 폭 상승했다. 추가로 금리가 오를지 여부가 관건으로 15일 나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나올 구체적 정책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인과 연준 사이 갈등이 표면화될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다면 허니문 기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글로벌 유동성이 양호하다는 지표로 여겨져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미국 대형 기술주 주가가 비트코인 가격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새로운 기술이라는 측면에서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달러화가 추가 강세를 보이면 신흥국 통화가치 불안이 확산될 위험이 크지만 국내 정치 안정이 이뤄진다면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최소한 달러화 추가 강세폭은 제한될 필요가 있다”며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된다면 추가 상승폭이 제한될 여지가 있다”고 바라봤다.

박 연구원은 “달러화 기준 코스피지수와 원화 기준 코스피지수 사이 큰 격차가 벌어졌다”며 “원/달러 환율이 추세적으로 하락하면 코스피지수는 반등해왔다”고 덧붙였다. 류수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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