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 20만 달러로 상승 전망, 블랙록 ETF가 대형 투자자 유입 늘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1-03 11:42: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올해 안에 2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랙록을 포함한 금융기관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로 대형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지며 매수 수요를 꾸준히 견인할 가능성이 높아진 점이 이런 전망의 근거로 제시됐다.
 
비트코인 시세 20만 달러로 상승 전망, 블랙록 ETF가 대형 투자자 유입 늘려
▲ 블랙록을 비롯한 금융기관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대형 투자자들의 시장 접근성을 높여 2025년에도 시세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가상화폐 전문지 코인텔레그래프는 3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현재 거래되는 전체 물량의 약 5.7%를 차지하고 있다”며 “시세 상승에 중요한 동력”이라고 보도했다.

블랙록 등 금융기관이 지난해 출시한 비트코인 ETF를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전체 시장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의미다.

현재 비트코인 신규 투자자의 약 75%는 현물 ETF를 통해 시장에 유입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블랙록은 현물 ETF 시장에서 절반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블랙록이 최근 이어진 시세 상승에 ‘일등공신’이라는 평가를 전했다.

조사기관 비트젯리서치는 블랙록이 2025년에도 대형 투자자의 비트코인 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며 강세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현물 ETF에 꾸준한 자금 유입이 이뤄지며 올해 비트코인 시세는 2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비트젯리서치는 향후 가상화폐 규제 환경과 거시경제 측면의 영향이 비트코인 가격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시세는 최근 10만8천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금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을 비롯한 영향으로 9만7600~9만9천 달러 사이에서 저항선을 형성하며 상승에 다소 한계를 맞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9만7063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6081만 원대에서 상승, "제도권 편입에 올해 최고가 경신" 전망도
주력제품 수출이 5대 제약사 상반기 실적 갈랐다, 유한·녹십자·대웅 역대급 성적표
한화오션 주식 외국인과 기관 쓸어담아, 한·미 관세협상으로 조선주 '군계일학' 모드
카드업계 "올여름은 국내여행 어때요?", 소비쿠폰 맞물려 내수 진작 힘 실어
트럼프 관세전쟁 '성공했나' 경계론 고개 들어, 미국 경제 영향과 투자 현실화 물음표
'AI 기본법' 시행 5개월 앞으로, 하위법령 두고 '선 진흥 후 규제' 목소리 커져
조주완 LG전자 밸류업 속도,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과 배당 확대 기대 '업'
LG엔솔 ESS용 LFP배터리 '날개', 김동명 중국 대체해 미국 최대 공급사 되나
NEW '좀비딸'로 흥행 이상 의미 찾았다, '배급'에 쏠리는 수익 무게추 주목
이수스페셜티케미칼 황화리튬 상업화 나서, 류승호 전고체 배터리 시대 준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