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한미글로벌 김종훈 신년사, "올해는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 순위로"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5-01-02 13:54: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이 리스크 관리를 올해 회사 경영의 1순위로 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올해는 연간 경영계획이 필요 없을 정도로 다양한 변수들이 경영 환경을 위협할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유연성을 가지고 항상 우선 순위를 설정해 시나리오 경영을 해야 하고 당연히 리스크 관리가 경영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미글로벌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116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종훈</a> 신년사, "올해는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 순위로"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한미글로벌>
  
김 회장은 올해의 키워드를 '어렵다', '앞이 안 보인다' 로 정리했다.

그는 "탄핵 정국으로 유발된 국내 정치와 리더십의 불안정, 급변하는 국제정치와 안보환경, 경제환경의 악화 등으로부터 야기되는 불확실성으로 성장 동인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시나리오 경영을 위한 구체적 우선 순위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올해 우리는 회사의 우선 순위를 리스크 관리, 새로운 기회 발굴, 손익 위주 경영, 매출 증대, 수주 확대의 순으로 삼았으면 한다"며 "우리 회사의 큰 방향과 미래비전을 바탕으로 각 부서별로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항상 시나리오에 따른 '플랜 B'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각한 위기일 수록 기회를 보는 역발상 경영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발주자들은 건설프로젝트 수행에 있어 보수적이 되고 원가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다"며 "이런 때일수록 가치 창출을 실현함으로써 발주자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실기업 인수합병(M&A)이나 부실자산 투자도 좋은 기회요인이 될 수 있고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사업도 큰 도전과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불황 극복을 위해서는 '신뢰'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점도 짚었다.

김 회장은 "불황기에는 특히 신뢰 받는 기업에 일이 집중된다"며 "대체 불가능한 탁월한 경쟁력으로 한미글로벌이 수행하는 프로젝트는 반드시 성공한다는 등식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