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CJ대한통운 5일부터 주7일 배송 시작, 택배기사 주5일 근무 단계적 확대 적용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5-01-02 08:54: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CJ대한통운이 주7일 배송을 본격화한다. 

CJ대한통운은 2025년 첫 일요일인 5일부터 주7일 배송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CJ대한통운 5일부터 주7일 배송 시작, 택배기사 주5일 근무 단계적 확대 적용
▲ CJ대한통운은 2025년 첫 일요일인 5일을 기점으로 주7일 배송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CJ대한통운 택배기사. < CJ대한통운 > 

CJ대한통운은 주7일 배송이 본격화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한층 편리한 온라인 쇼핑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는 일요일이나 공휴일을 앞두고 변질 우려가 있는 신선식품은 택배 접수가 제한됐지만 주7일 배송이 시작되며 언제든 주문한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주말에 온라인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지금보다 1~2일 더 빠르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됨에 따라 주말을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나 프로모션도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성장세가 주춤하던 이커머스 시장에도 변화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부 플랫폼에서만 가능하던 휴일배송이 보편화되면서 이커머스 업체들은 자체적 물류시스템 구축 없이도 주7일 판매와 배송이 가능해진다. 

초기 주7일 배송 서비스 권역에는 배송밀집도가 낮은 일부 읍·면 지역이 제외된다. 향후 주7일 배송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물량이 증가하면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휴일 배송을 담당하는 택배기사가 지나치게 넓은 구역을 맡게 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과로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주7일 배송과 함께 택배기사들은 주5일 근무를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고 휴일배송 등 업무방식 변화에 따라 추가 보상을 받게 된다.

앞으로 CJ대한통운은 주7일 배송 활성화를 위해 이커머스 판매자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택배기사 복지제도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윤진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는 "주7일 배송의 보편화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건강한 경쟁이 촉발되고 이커머스 산업 전반의 발전과 소비자 혜택 증가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산업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물류산업의 패러다임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교보증권 "카카오 기다렸던 진화 시작, B2C AI 서비스 기대"
미국연구진 "한국 LNG 수입계약은 기후목표에 위협, 에너지 전환 저해 우려"
한화솔루션 태양광 호조에도 석유화학 짙어지는 그늘, 김동관 3분기 위기관리 시험대
교보증권 "펌텍코리아 기분 좋은 서프라이즈, 전반적인 실적 레벨업"
롯데쇼핑 2분기 영업이익 27.5% 감소한 406억, "백화점과 해외사업이 상반기 이익..
DS투자 "카카오 국내에서 AI 전략 가장 우수, AI와 개편을 통한 본업의 성장여부"
한국 LFP배터리 너무 늦었나, 트럼프 압박에도 '빅3' 전기차 배터리는 CATL로
DS투자 "KT&G 배당금 상향 가능, 하반기 실적 성장과 추가 자사주 소각 기대"
바디프랜드 새 공동대표이사로 곽도연·김철환 선임, 내부인력 발탁
KT&G 을지로타워 매각 협상 중, IBK투자 "저수익 비핵심 자산 유동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