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하나증권 "애경산업 목표주가 하향, 중국 수요 부진에 따른 수출 줄어"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4-12-27 09:07: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애경산업의 목표주가가 하향조정됐다. 

중국 시장의 수요 부진이 지속되며 전체 매출이 감소한 점 등이 반영됐다. 
 
하나증권 "애경산업 목표주가 하향, 중국 수요 부진에 따른 수출 줄어"
▲ 애경산업의 중국 시장 부진에 따른 수출 축소로 인해 목표주가가 내려갔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27일 애경산업 목표주가를 기존 2만 원에서 1만8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6일 애경산업 주가는 1만4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4분기에도 3분기와 마찬가지로 중국의 수요 부진이 지속되면서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비중국 지역 수출 비중이 20%에 못 미쳐 중국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애경산업은 올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700억 원, 영업이익 8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31.0% 감소하는 것이다.

특히 화장품 부문에서의 수출 감소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애경산업 화장품 사업에서 지난해 중국 수출 비중이 80%를 초과했다”며 “중국의 대규모 쇼핑 행사인 광군제 기간 매출이 소폭 성장했으나 시장 전반의 수요 약세로 전체 매출은 10% 이상 감소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시장 마케팅 집행 등의 투자가 진행됐으나 수출 감소로 인해 수익성 하락이 함께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국내와 일본 시장에서는 안정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에서는 성장 채널 확장과 홈쇼핑 실적 개선이 안정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홈쇼핑 채널은 신제품 출시 효과로 두 자리 수 성장률이 기대되며 디지털 채널은 쿠팡 외에도 외부 온라인 쇼핑몰에서 수요가 확대되며 긍정적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일본 시장에서는 4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두 배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브랜드 루나를 중심으로 오프라인과 이커머스 채널의 확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애경산업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786억 원, 영업이익 515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0%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17.0% 감소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