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DB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내년 상반기까지 범용메모리 둔화 지속"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12-26 09:34: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2025년 상반기까지 수요 약세에 따른 범용 메모리 업황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DB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내년 상반기까지 범용메모리 둔화 지속"
▲ DB금융투자는 26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9만 원에서 7만9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연합뉴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9만 원에서 7만9천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4일 삼성전자 주가는 5만4400원에 장을 마쳤다.

서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24년 4분기 영업이익은 7조9천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18% 밑돌 것”이라며 “우호적인 환율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부진한 기업과개인거래(B2C) 수요, 일회성 비용(DS 상여 충당금 잔여분)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DS부문은 우호적 환율, 견조한 서버 DDR5,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에도 불구하고 모바일과 PC 메모리 약세, 중국 메모리 업체의 공급 확대, 더딘 파운드리 가동률 개선, 일회성 비용으로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3조8천억 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모바일(MX)/네트워크사업부의 4분기 영업이익은 신규 스마트폰 출시 공백, 수요 부진으로 2조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은 1조2천억 원, 영상디스플레이/가전사업부의 영업이익은 2천억 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분석됐다.

서 연구원은 “범용 메모리 업황 둔화와 시스템LSI/파운드리의 영업손실은 2025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현재는 아쉬운 실적보다는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힘 '조희대·한덕수 회동 의혹' 비판, 한동훈 "청담동 술자리 공작2"
KT 추가 불법 기지국 2개 확인, 소액결제 피해자 362명 피해액 2억4천만 원
미국 금리인하에도 가상화폐 시장 조용, 비트코인 '연말 랠리' 기대감은 유효
조지아주 청장 "우리는 한국에 의지하고 있다", 현대차-LG엔솔 노동자 복귀 '읍소'
중국 정부 엔비디아 AI칩 금지령, 삼성전자·SK하이닉스 'GDDR7 중국 특수' 물거..
"미국 한국인 구금 사태 뒤 관계 회복 급선무" 분석, 배터리 전문인력 태부족
[현장] 국회 해상풍력 토론회, "2035년 감축목표 달성하려면 300조 투자 필요"
G마켓-알리바바 합작법인 공식 출범, 공정위 '고객 정보 공유 금지' 조건부 승인
인천공항공사 자회사 노조 파업 대비 총력대응체계 구축, 정상운영 추진
김건희 특검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영장 청구, "증거 인멸 우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