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탄녹위 '탄소중립 그랜드 얼라이언스' 선언, 지속가능발전 위한 산업·금융 연대 강화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12-23 16:09: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탄녹위 '탄소중립 그랜드 얼라이언스' 선언, 지속가능발전 위한 산업·금융 연대 강화
▲ 23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탄소중립 그랜드 얼라이언스 선언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산업계와 금융계가 손을 잡고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23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탄소중립 그랜드 얼라이언스 선언식 및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계와 금융계가 손을 맞잡고 협력해 대연합을 통한 탄소중립 녹색강국을 실현하기 위한 의지를 표명하고자 마련됐다.

산업계에서는 대한상공회의소, 철강협회, 화학산업협회, 석유협회 등이 참여했고 금융계에서는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등이 자리했다.

산업계는 중장기 탄소배출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관리하는 동시에 매년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공개하는 한편 에너지 효율 개선, 무탄소 에너지 사용 및 친환경 기술 도입 등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역할을 맡는다.

금융계는 감축목표 설정과 이행, 금융배출량 측정 및 공개, 타당성 있는 전환계획에 기반한 탄소저감사업 및 무탄소에너지 관련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탄소중립 이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적극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협의체 운영과 정보교류 등에 동참해 국가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약속했다.

정부도 탄소중립 녹색강국 실현의 관건이 산업과 금융 양대 축의 긴밀한 소통과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 활용에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중소기업벤처부, 금융위원회 등 6개 기관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현장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한화진 탄녹위 공동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한 총리는 개회사에서 ”자본투자의 중심에 기후와 환경의 변화를 놓고 고려하는 것이야말로 기업의 미래가치를 더욱 드높이고 탄소중립을 닾당기는 지름길“이라며 ”정부도 가용 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공동위원장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산업과 금융의 긴밀한 협력과 구체적 실행방안이 중요하며 이는 지속가능한 녹색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