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이명수, 국민연금의 전범기업 투자제한 법안 발의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11-25 11:40: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증시의 큰손인 국민연금의 책임투자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국민연금이 전범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제한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25일 국회에 따르면 이명수 새누리당 의원이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명수, 국민연금의 전범기업 투자제한 법안 발의  
▲ 이명수 새누리당 의원.
국민연금의 투자대상에서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국민을 강제동원한 전범기업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한 기업을 제외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 의원은 “현행법은 국민연금의 공적기금으로서 책임투자 규정을 두고 있는데 국민연금 투자기업에 전범기업이 다수 포함돼 있다”며 “이는 국민정서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가 지난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강제동원기업 중 현존하고 있는 곳은 미쓰비시, 미쓰이, 닛산, 스미토모, 토요타, 토시바 등 361곳이다.

10월 국정감사 때 국민연금의 전범기업 투자가 도마 위에 올랐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연금의 전범기업 투자가 2013년 51개 기업 6008억 원에서 지난해 77개 9315억 원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민연금은 수익성 등을 고려한 투자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국민연금의 전범기업 투자는 토요타 –279.1% 등 투자기업 절반이 넘는 40곳에서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민연금의 해명이 무색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