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한준호 "계엄 해제 표결 불참은 민주당 지지자 탓이라는 나경원, 거짓말 정도껏 해야"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4-12-20 15:01: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거짓말’을 하지 말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준호 민주당 최고위원은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 90명이 비상계엄 당일 계엄해제 요구안 결의 표결에 불참한 이유와 관련해 나경원 의원이 아주 기가 막힌 변명을 늘어놨다”며 “거짓말도 정도껏 하라”고 말했다.
 
민주당 한준호 "계엄 해제 표결 불참은 민주당 지지자 탓이라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9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나경원</a>, 거짓말 정도껏 해야"
▲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판하고 있다. <델리민주 생중계 화면 갈무리>

나 의원은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2·3 계엄 당시 민주당 지지자들이 국회를 포위해 본회의장 진입이 어려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한 최고위원은 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단체 대화방 상황을 토대로 나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단체방 대화방에서 김정재 의원이 4일 0시5분 도착한 국민의힘 의원 명단을 공유했는데 나 의원이 포함돼있었다는 것이다.

한 최고위원은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은 0시3분 경찰이 적극적으로 막지 않으니 담을 넘어와 달라고 했다”며 “1분 뒤 박수민 의원은 ‘담 타고 진입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회를 포위한 것은 경찰이고 나 의원 본인이 국민의힘 당사에 도착했을 때 담을 넘어 국회로 들어온 국민의힘 의원들도 분명히 있는데 어떻게 감히 민주당 지지자를 걸고 넘어지냐”며 꼬집었다.

한 최고위원은 “(나 의원처럼 잘못된 인식과 발언) 이러니까 국민의힘을 두고 ‘반성이 없다’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계룡건설 공공공사로 수익성 방어, 이승찬 자체사업 어려움 LH 통해 만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