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11월 생산자물가 상승 전환, 고환율에 국내공급물가도 7개월 만에 최고치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12-20 08:58: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11월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력·가스·수도 등을 중심으로 오르면서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4년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월보다 0.1% 상승한 119.11(2020년=100)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11월보다 1.4% 올랐다.
 
11월 생산자물가 상승 전환, 고환율에 국내공급물가도 7개월 만에 최고치
▲ 11월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4개월 만에 상승했다. 사진은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무와 배추. <연합뉴스>

전월 대비 생산자물가지수는 올해 6월 하락한 뒤 7월 상승 전환했다. 8월부터 다시 하락세를 이어가다 4개월 만인 11월 상승세로 돌아섰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최근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주지표로 전월 대비 값을 쓴다.

한국은행은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3.6%)이 내렸으나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2.3%) 등이 올라 10월 대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농림수산품은 농산물(-5.1%)과 축산물(-2.8%)이 내려 전월대비 3.6% 하락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1.6%) 음식료품(0.3%) 등이 올라 10월보다 0.1%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 전력(7.5%)과 증기(0.1%) 등이 상승해 전월보다 2.3% 올랐다.

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서비스(-1.0%) 운송서비스(-0.1%) 등이 내려 10월과 비교해 0.1% 하락했다.

세부 품목별로 살펴보면 산업용 전력(7.5%) 제트유(6.0%) 에틸렌(4.8%) 경유(4.1%) 등이 10월보다 올랐다.

반면 상추(-64.1%) 배추(-42.3%) 닭고기(-5.8%) 돼지고기(-4.1%) 등은 전월과 비교해 내렸다.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1.8%)와 중간재(0.6%) 최종재(0.1%)가 모두 올라 10월보다 0.6% 상승했다.

전월대비 공급물가지수 상승률은 4월(1.0%)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상승한 여파로 풀이됐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11월 총산출물가지수도 10월 대비 0.6%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8% 상승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정부 차관 인사, 기재부 1차관-이형일 외교부 1차관-박윤주 산업부 1차관-문신학
청와대 복귀 예비비 259억 책정, 이전 고려해 청와대 관람시간 조정
삼성바이오로직스 유럽 제약사와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 1024억 규모
미래에셋증권 "네이버 트래픽 성장으로 광고 호조, 커머스는 하반기 기대"
종근당 시흥 배곧지구에 바이오 복합연구개발단지 조성하기로, 2조2천억 투자
[오늘의 주목주] '공공요금 동결' 가능성에 한국전력 10% 하락, 코스닥 펩트론 19..
저축은행에 남은 '3% 예금'에 고객 솔깃, 업계는 '자금이동' 환영보다 경계
[현장] AI시대 금융서비스 화면 사라진다, 웹케시 부회장 윤완수 "브랜드 빼고 다 바..
코스피 외국인 5거래일째 순매수에 2870선 상승, 코스닥도 770선 올라
TSMC 5월 매출 전년 대비 40% 가까이 급증, 인공지능 칩 수요 덕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