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서울-부산 잇는 중앙선 개통 82년 만에 복선전철로, 20일 정식 운행 개시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12-19 16:21: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반도 내륙을 관통하는 중앙선이 개통 82년 만에 복선전철로 바뀐다.

국토교통부는 19일 경북 안동시 안동역에서 20일 공식 개통하는 중앙선의 ‘철도 완전 개통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부산 잇는 중앙선 개통 82년 만에 복선전철로, 20일 정식 운행 개시
▲ 중앙선 도담-영천 구간 운행 노선도. <국토교통부>

박상우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계자 및 주민 등 300여 명이 기념식에 참석했다.

정부는 1942년 개통한 중앙선의 속도 향상 및 수송용량 확대를 위해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복선 전철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청량리-덕소, 제천-도담, 원주-제천, 영천-경주 구간에 이어 올해 도담-영천 구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중앙선 청량리부터 경주까지 328km 길이 모든 구간이 복선전철화됐다. 남쪽으로 동해남부선 경주-부전 구간과 연계해 청량리부터 울산을 거쳐 부전까지 KTX-이음이 하루 왕복 6회 운행한다.

기존에 운행하던 무궁화호를 대체할 ITX-마음은 하루 왕복 4회 운행한다.

동해남부선을 포함한 중앙선 청량리-부전 구간의 초기 운행 소요시간은 KTX-이음 기준 3시간56분이다. 국토부는 내년 말 안동-영천 구간에 고속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신호시스템이 개량되면 소요시간이 3시간4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장관은 “이번 중앙선 복선전철화는 대한민국 철도 역사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하는 의미있는 성과”라며 “중앙선이 지역과 지역을 넘어 국민의 일상과 희망을 잇는 가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미국 한국인 구금 사태 뒤 관계 회복 급선무" 분석, 배터리 전문인력 태부족
G마켓-알리바바 합작법인 공식 출범, 공정위 '고객 정보 공유 금지' 조건부 승인
인천공항공사 자회사 노조 파업 대비 총력대응체계 구축, 정상운영 추진
김건희 특검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영장 청구, "증거 인멸 우려"
[현장]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남기 "커버드콜 ETF는 연금자산 인출 위한 설루션 상품"
[노란봉투법 대혼란⑦] 롯데백화점 판매직과 직접 대화 불가피해지나, 정준호 노조 달래며..
서울중앙지법 특검사건 재판부 지원, "내란 재판부에 법관 1명 추가 배치"
DL 2025년 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기후변화 대응 방안 강화
씨에스윈드 미국 베스타스와 풍력타워 공급 계약 체결, 564억 규모
SK그룹 올해 8천명 신규 채용, AI∙반도체 청년인재 육성 위한 교육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