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환율 15년 만에 1450원 돌파, 미국 연준 매파적 태도에 1500원도 열어놔야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12-19 09:45: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이후 15년7개월 만에 처음으로 1450원 선을 넘어섰다. 증권업계에서는 원/달러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둬야 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5원 급등한 1453.0원에 개장했다. 
 
환율 15년 만에 1450원 돌파, 미국 연준 매파적 태도에 1500원도 열어놔야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인하 속도조절에 나서겠다는 점을 시사하자 19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태도에 따라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은 미국 기준금리가 2025년 4차례 인하될 것이라 기대했지만 이번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점도표를 보면 2차례에 걸쳐 0.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준이 금리인하 속도조절에 나설 것을 시사한 것인데 이는 미국 이외 금리를 인하하려는 다른 국가와 금리차가 커지는 것을 뜻해 달러 가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연준의 2025년 통화정책 불확실성 심화에 안전자산 달러로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으로 원/달러 상단을 15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DX부문 'AI 생산성 혁신 그룹' 신설, AI크루도 모집
SK이노베이션 SKE&S 합병효과 무색, 박상규 내부 단속해 하반기 반등 노린다
"세계 부자 상위 1%가 지구 온난화에 영향 20%", 투자와 생활 방식에 차이
한온시스템 1분기 순손실 226억 적자전환, "관세 영향에 이자 부담 커져"
LG유플러스 1분기 영업이익 15.6% 증가, AI사업 성장에 비용 효율화
이재명 경제단체장 간담회, "주 4.5일제와 정년연장 단계적으로 시행할 것"
4월 수입차 판매 64% 하이브리드차, BMW 한 달 만에 1위 탈환
[전국지표조사] 한덕수 대선 출마, '바람직하다' 36% vs '바람직하지 않다' 58%
[전국지표조사] 이재명 '3자 대결'도 우위, 이재명 43% 김문수 29% 이준석 7%
LIG넥스원 1분기 영업이익 1136억 작년 대비 70% 증가, "국내 매출 확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