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인공지능 반도체주 내년에도 강세 전망, 엔비디아 '블랙웰' 출시효과 강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12-17 11:15: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인공지능 반도체주 내년에도 강세 전망, 엔비디아 '블랙웰' 출시효과 강력
▲ 엔비디아를 비롯한 인공지능 반도체주가 내년에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전망이 나왔다. 엔비디아 '블랙웰' GPU 및 서버용 제품 이미지.
[비즈니스포스트] 엔비디아와 TSMC가 주도해 온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 상승세가 내년 하반기까지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투자은행 전망이 나왔다.

내년부터 고객사에 본격적으로 공급되는 엔비디아 신형 ‘블랙웰’ 시리즈 반도체가 관련 산업 전반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는 점이 근거로 꼽혔다.

투자전문지 마켓인사이더는 17일 뱅크아메리카(BofA) 보고서를 인용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내년까지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내년 전체 반도체 시장 규모가 7250억 달러(약 1041조 원)로 올해 추정치와 비교해 약 15% 증가할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았다.

올해 매출 증가폭이 20% 안팎으로 추정되는 것과 비교하면 다소 줄어들지만 여전히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되는 셈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엔비디아와 TSMC가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하며 관련 기업의 주가 상승세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내년 증시에서 반도체주는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됐다.

엔비디아 블랙웰 반도체 출시에 따른 효과가 긍정적으로 반영되겠지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시장 성장 둔화에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내년 상반기까지 엔비디아 블랙웰이 반도체주 강세를 주도한 뒤 하반기 중 고점에 이르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비디아는 내년 초부터 빅테크 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고객사에 성능을 크게 개선한 블랙웰 시리즈 인공지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제품 공급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인공지능 반도체 성장 둔화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낮아져도 반도체주 전반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인공지능 반도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소외받던 산업용 반도체 및 자동차용 반도체 관련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본격적으로 쏠릴 수 있기 때문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내년 하반기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은 자동차용 및 산업용 반도체주로 이동할 수 있다”며 “자동차 시장이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16일 종가 기준 엔비디아 주가는 132달러로 올해 초와 비교해 약 164% 상승했다. 현재 대만 증시에서 TSMC 주가는 1090대만달러 안팎으로 연초 대비 약 86% 올랐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LG화학 워터솔루션 사업부 매각 검토, 비핵심사업 구조조정 속도
나라사랑카드 3기 입찰에 국민·신한·하나·기업은행 참여, 우리·농협 '불참'
서울 시내버스 노조 30일 파업 예고, 서울시 지하철 새벽 2시까지 운행 포함 비상대책..
여야 SK텔레콤 유심 해킹 질타, 국힘 강민국 "2500만 명 정보 누출은 회사 존폐 ..
서울남부지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수사, 고발대상서 김건희 이종호 제외
검찰, '홈플러스 단기채권 사태' 관련 홈플러스와 MBK 본사 압수수색
[여론조사꽃] 이재명·한덕수 대선 양자대결, 이재명 51.2% vs 한덕수 25.2%
국토부 '전월세 신고제' 계도기간 종료, 6월1일부터 과태료 부과
금융권 'SKT 인증' 차단 나섰다, 유심 못 바꾸면 '잠금'으로 사고 위험 줄여야
미래에셋증권 "호텔신라 1분기 면세 회복으로 적자 축소, 2분기 해외 공항 임차료 감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