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삼둥이' 이상 산모 태아보험 가입 쉬워져, 실손보험 개편안은 추후 발표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4-12-16 17:02: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저출산 지원대책으로 ‘삼둥이’ 이상 산모가 태아보험 가입을 쉽게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주재하는 ‘신뢰회복과 혁신을 위한 제5차 보험개혁회의’를 열었다.
 
'삼둥이' 이상 산모 태아보험 가입 쉬워져, 실손보험 개편안은 추후 발표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보험개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이날 회의에서는 △판매채널 현안 △보험 판매수수료 개편방향 △실손보험 개혁방안 △미래대비과제 제언 등이 논의됐다.

판매채널 현안 가운데 하나로 삼둥이 이상 다태아 보험 인수기준 개선이 발표됐다.

일부 보험사는 지금까지 합병증 등 위헙이 높다는 이유로 다태아 산모의 태아보험 가입을 거절하거나 제한적으로 인수해 왔다.

이를 개선해 다음 해부터는 보험사고가 이미 발생한 경우가 아니라면 다태아 산모도 100% 태아보험 가입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부당승환 등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보험회사 건전경영 유도, 자율규제 강화 등이 논의됐다.

금융당국은 이날 논의된 실손보험 개혁방안은 별도 후속 보도자료로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어려운 상황일수록 개혁 기조는 확고히 유지돼야 한다”며 “보험개혁회의 과제를 당초 계획과 일정에 따라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실손보험 개혁은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한 중요 핵심과제인 만큼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금융당국은 2025년 초까지 보험개혁회의를 운영하며 판매채널 책임성 강화, 금융기관보험대리점 제도 개선, 미래대비과제 등을 논의할 계획을 세웠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