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현대중공업 노조 "분사 철회 안하면 전면파업"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11-23 18:25: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 노조가 회사의 비조선부문 분사 추진에 맞서 전면파업 카드를 꺼내들었다.

노조는 23일 “전면파업까지 불사하겠다”며 “구조조정 철회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 마무리의 전제조건”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조 "분사 철회 안하면 전면파업"  
▲ 백형록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현대중공업은 최근 인적분할을 통해 비조선사업부를 분사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노조는 “회사는 사업부 분할이 자구계획의 일환이라 주장하지만 회사가 소식지를 통해 ‘사업 특성에 맞는 운영체제와 보상 및 복지제도’라고 밝혔듯이 임금과 노동조건 하락, 3세 세습경영을 위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제자리걸음을 걷던 임단협이 더욱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노사는 5월10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60차례 가까이 교섭을 벌였으나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회사의 희망퇴직과 분사 등 구조조정에 반발하면서 이를 철회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구조조정에 맞서 23일과 25일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15일과 16일에도 부분파업을 벌이는 등 올해 들어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부분파업을 12차례 진행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앞으로 금속노조 재가입 추진에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는 최근 12년 만의 민주노총 재가입을 공식화했다. 노조는 12월에 전체 조합원 1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산별노조 전환 찬반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조합원 가운데 보수적 성향의 조합원이 많은 만큼 투표가 진행돼도 산별노조 전환이 가결될지 불투명했지만 분사 결정으로 조합원들이 산별노조 전환에 적극적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마운자로 한국 출시 4개월 만에 위고비 제쳐, 첫 달보다 처방 5배 이상 증가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살아나나, 12월 들어 10일까지 거래량 11월 넘어서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 이혜훈 자녀 병역 특혜 의혹 나와, 국힘 "금수저 병역"
작년 1인당 GDP 3년 만에 감소, 고환율·저성장에 3만6천 달러 턱걸이 추산
LG 독자 개발 AI 모델 'K-엑사원', 오픈 웨이트 글로벌 톱10서 7위
개인투자자 지난주 삼성전자 주식 3조어치 매수, '빚투' 규모도 역대 최대
국민연금 작년 4분기 주식 평가액 3분기보다 70조 급증, 삼성전자·하이닉스 47조 증가
SK그룹 올해 첫 토요 사장단 회의, 최창원 "중국 사업전략 재점검" "상생협력 강화"
민주당 지도부,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사실상 자진 탈당 요구
KB금융 경영진 워크숍, 양종희 "AI 무기 삼아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 전환 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