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녹십자, 미국에서 면역증가제 품목허가 내년으로 미뤄져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6-11-23 18:05: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녹십자가 개발한 면역증가제 ‘IVIG-SN’의 미국 내 품목허가가 2017년으로 미뤄졌다.

녹십자는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IVIG-SN의 품목허가 신청에 대해 ‘검토완료공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녹십자, 미국에서 면역증가제 품목허가 내년으로 미뤄져  
▲ 허은철 녹십자 사장.
IVIG-SN은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감소증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혈액제제다. 혈액제제는 사람의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치료제를 말한다.

미국식품의약국은 검토완료공문에서 녹십자에게 IVIG-SN의 제조공정과 관련된 추가자료를 요구했다. 따라서 올해 안에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품목허가는 내년으로 늦춰지게 됐다.

미국식품의약국은 통상적으로 신청된 의약품 자료를 1년 동안 검토한 후 허가를 승인한다. 녹십자는 2015년11월 미국식품의약국에 IVIG-SN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IVIG-SN의 유효성 및 안정성에 대한 문제제기는 없었다고 녹십자는 밝혔다.

IVIG-SN의 미국 품목허가는 승인 전 최종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받는다. 미국식품의약국이 명시한 자료만 보강해 제출하면 승인 조건을 갖추게 되는데다 제조공정과 관련돼 허가를 못 받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허은철 녹십자 사장은 “최종허가 획득을 위해 해야 할 남은 과정이 매우 뚜렷해졌다”며 “허가과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 동시에 미국 현지 판매 및 마케팅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