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12-12 12:02: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0만 달러 안팎에서 뚜렷한 상승 동력을 되찾지 못하고 당분간 ‘박스권’에 머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장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10만 달러 등극을 계기로 차익 실현을 본격화하며 매도세에 힘을 싣고 있어 당분간 가격 상승에 불리한 환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 비트코인 시세가 10만 달러 안팎의 박스권에 당분간 머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장기 투자자의 매도세가 힘을 받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가상화폐 전문지 비인크립토는 12일 “비트코인 시세는 10만 달러 초반대에서 저항선을 만났다”며 한동안 상승세에 한계를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비인크립토는 비트코인 장기 투자자들이 최근 자산을 매도해 차익을 실현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조사기관 글래스노드 분석을 근거로 들었다.

장기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보유 지표가 최근 5개월 이래 최저치를 찍었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조사기관 인투더블록도 투자자들의 평균 자산 보유기간이 짧아지고 있다는 집계를 전했다.

비인크립토는 이러한 추세가 비트코인 시세 부진에 기여하고 있느 것으로 보인다며 10만 달러를 넘어선 뒤 가격 변동폭이 매우 좁은 구간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장기 투자자들이 다시 매수세로 돌아서지 않는다면 이러한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도 있다는 의미다.

비인크립토는 투자자들의 매도 추세가 이어진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9만4천 달러 안팎의 지지선을 시험한 뒤 9만2천 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장기 투자자들이 다시 본격적으로 매수에 나서며 자산을 축적하기 시작한다면 10만 달러를 웃돌며 사상 최고가를 고쳐쓸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했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0만1602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통신사에 '금융서비스 인증 강화' 권고, SK텔레콤 해킹 사고 여파
중국 미국산 반도체에 물린 보복 관세 철회 조짐, 외신들 '무역 현장' 변화 전해
코스피 11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에 2540선 위로, 코스닥도 강보합 마감
LX하우시스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 78% 급감, 전방시장 침체·원료값 상승
SK온, 미국 중저가 전기차 제조사에 4조 규모 배터리 공급
우리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6156억으로 25.3% 감소, 주당 200원 분기 배당
서울시 중계본동 백사마을 정비사업 가결, 3178세대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
BNK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1666억으로 33% 감소, 대손비용 확대 영향
이마트 실적 개선 탑승하다, 한채양 점포는 '확장' 내부는 '절감' 전략 성과
국힘 경선 일대일 토론회, 홍준표 "윤석열에 깐족대고 시비" 한동훈 "대통령 옆 아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